신동만 장로
신동만 장로

만왕의 왕, 만주의 주되신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중요한 이유는 성령 충만한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일으킨 사건이다.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행3:6~8) 이는 바로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면서 앉은뱅이 된 병자를 고친 사건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능력과 권세인 까닭이다. 복음서는 온통 만왕의 왕, 만주의 주되신 예수그리스도의 말씀과 이적과 기적의 현장이다. 예수그리스도의 말씀과 기도와 행함을 통해서 이루어진 사실을 기록한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다. 하나님은 이 땅의 거듭난 당신의 자녀들에게도 동일한 능력과 권세를 주셨다. 이를 믿고 행하면 된다.

탈북자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생명을 걸고 북한을 탈출 할 때 위험한 상황이 닥치거나 심히 어려운 환경을 만나면 무조건 예수의 이름을 부르라 그리하면 도움을 줄 것이라며 먼저 탈북 하여 하나님을 만난 형제나 지인들로부터 교육을 받고 어려움이 닥치면 하나님 살려주세요, 예수여 살려주세요, 숨죽여 읖조릴 때 탈북에 성공했다는 간증을 들어 본 적이 있다. 예수가 누군지도 모르고 시키는 대로 했더니 역사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예수 이름으로 예수 이름으로 승리를 얻었네
예수 이름으로 예수 이름으로 승리를 얻었네
예수 이름으로 나아갈 때 우리 앞에 누가 서리요
예수 이름으로 나아갈 때 승리를 얻었네

예수님을 따라 예수님을 따라 어디든 가리라
예수님을 따라 예수님을 따라 언제고 살리라
예수님을 따라 나아갈 때 밝은 태양 빛이 비치고
예수님을 따라 살 때 밝은 내일 있네

예수 이름으로 예수 이름으로 마귀는 쫓긴다
예수 이름으로 예수 이름으로 병마는 쫓긴다
예수 이름으로 나아갈 때 누가 나를 괴롭히리요
예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악마는 쫓긴다

필자는 지난여름에 탈북자들과 함께 땅 끝 마을인 윤선도의 보길도로 수련회를 갔다 온 적이 있다. 오고 가며 많은 간증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 간증은 북한에서 철도로 중국과 러시아를 운행하며 국제기관사로 일했던 분의 이야기다. 이 분은 자신을 소개할 때 장기 자랑으로 성경을 암송하고 싶다며 야고보서 말씀을 처음부터 끝까지 암송했다. 이분의 간증은 북한에 있을 때 김일성 교시로 내려오는 각종 문서도 다 암기했는데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암기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고백했다. 이런 이유로 당성이 우수하여 국제기관사로 선발되었다는 것이다.

이 분은 어릴 때 할머니로부터 자주 이야기를 들었는데 삶의 중심은 늘 하늘에 있다는 말씀을 들었다는 것이다. 어려움이 닥치면 항상 하늘에 호소하라고 가르쳤다는 것이다. 할머니의 말씀이 가슴에 새겨져서 북한에서도 어려움이 있으면 하늘에 호소했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그때마다 문제가 해결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이 분이 국제기관사로 일을 하면서 북한의 김일성3대 세습이 잘못됐고 선전 선동하는 것이 거짓이고 엉터리임을 알고 탈북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먼저 가족들을 교육하여 성공적으로 탈북시켜 남한으로 보내고 이를 확인 후에 본인도 몽골을 통해서 탈북을 했다고 한다.

중국공안을 만날 때도 사막에서 물이 없어 고통을 당하고 철조망을 넘을 때도 경계하던 군인들을 만날 때도 할머니가 가르쳐준 대로 어려움이 닥칠 때 하늘에 호소하라고 하여 무난히 탈북에 성공하여 잘 정착했다고 한다. 그는 지금 동대문 지역에 있는 어느 교회를 섬기는데 목사님의 배려로 탈북민 50여명에게 성경말씀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남한에 와서 자신은 한 번도 일자리가 없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없다며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찬송하는 것을 들었다.

할머니의 지혜로 어린 손주들에게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가르치지 않고 삶의 중심은 하늘이니 어렵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늘 하늘에게 호소하라고 가르쳐 준 그 할머니의 지혜와 신앙이 존경스러웠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과 우리의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바로 능력과 권세인 까닭이다.

따라서 필자는 여러분들이 어떤 존재인지 얼마나 위대한 인물들인지 이 글을 통해서 여러분의 뿌리인 정체성을 일깨우도록 도와줄 것이다. 삶의 중심이 바로 하나님임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정체성을 아는 것이 내 인생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인 이유다. 정체성을 아는 것이 내가 복을 받고 행복하기 위함이다. 그래야 아버지인 하나님도 기뻐하신다.

나의 정체성의 출발은 천지만물을 창조한 삼위일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데 부터 출발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기 때문이며, 예수그리스도가 나의 구세주시며, 보혜사 성령 하나님이 나의 영원한 동반자요 나의 영원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모든 것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으며 성경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즉 말씀이 하나님인 것이다. 요한은 복음서에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요1:1)고 기록하였다. 이에 더하여 여러분들이 기도하면 성령께서 더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필자는 약 40여 년간의 군 생활을 하면서 관심을 가진 것은 오직 신앙전력화와 체력단련, 전쟁사와 전투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근무하는 우리 부대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 왔다. 인간적인 지혜와 지식보다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삶의 현장에 적용하도록 하나님께 구했다. 항상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은 지혜와 능력을 주셨다. 위험도 피하도록 하셨다.

어느 해 서부전선에서 사단장의 임무를 수행하던 어느 날 새벽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더 큰 대한민국, 세계 초일류 통일강국의 꿈을 꾸게 하셨다. 그래서 필자는 사단장 임기를 마치는 날 사령부 간부들과 함께 감악산에 올라 그 염원을 담은 돌비와 국기게양대를 설치하고 백두산 상상봉에 태극기를 날리는 비전을 선포했다. 군종참모 주관 하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축복으로 대한민국은 복음통일하며 더 큰 대한민국이 되어 세계의 중심국가, 세계의 선교강국이 되리라고 선포한 날이다.

전역 이후 필자는 성경을 탐독하며 세계사는 물론 4차 산업 등 첨단 과학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오래전 예수를 영접한 이후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는 말씀이 하루도 내 마음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에 전역 후에도 세계 선교를 위해 계속 기도하던 중 목사님 한 분이 베트남 선교를 위해 현지 목회자들에게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리더십 강의를 하자는 제의를 받아 아내와 함께 갔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감동을 받고 이곳이 나의 사역지라 생각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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