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골프 선수이자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김주형 선수가 간증했다
PGA 골프 선수이자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김주형 선수가 간증했다. ©세미한교회 유튜브 캡쳐

PGA 골프 선수이자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김주형 선수가 최근 미주 세미한교회 인터뷰에서 간증했다.

김 선수는 “저는 신앙인 집안에서 태어나 모태신앙으로 자라게 되었다. 살면서 초등학생, 중학생 시절 교회에 가는 게 어느 무엇보다 재밌었다. 다른 또래들은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친구들하고 노는 것을 좋아했지만, 저는 골프에 일찍 입문하면서 잘 안 풀릴 때 교회에 가서 예수님을 더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평안함이 생겼고 믿음이 더 전달되었다”며 “제가 좋아하는 성경 말씀은 야고보서 1장 4절 말씀이다. 몇 주 전 대회에 참가하면서 이 말씀이 다가왔는데 꿈을 깨기 직전 ‘제임스’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야고보서 1장을 읽어보지도 않았는데 꿈에서 생각나서 1절부터 마지막까지 다 읽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야고보서 1장을 읽고나서 그 말씀이 저에게 뭔가 하나님께서 해주시는 말씀 같았다. 그 말씀을 붙들고 대회에 참가하면서 평안함이 계속 유지되었다. 대회 우승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다 보니 경기를 편하게 하면서 우승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1년에 많은 대회를 치르면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시간이 없어서 혼자 말씀을 읽게 되었다. 교회에서는 편안하지만, 교회 밖을 나서면 많은 유혹이 있는데, 주야로 말씀을 읽으면서 묵상해야만 유혹을 이기면서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투어 생활을 하면서 화요일마다 예배를 드리는데 같이 생활하는 코치님, 캐디 등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선수 생활을 어렸을 때부터 하면서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는 생각을 언제나 갖고 있다. 비록 우승하지 못해도 그 힘듦 속에서 제가 갖고 있는 것에 언제나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골프를 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보다 골프가 하나님과 가까울 수 있다는 걸 느끼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가 느리고 다른 사람이 나보다 빠르고 이런 것에 너무 미련을 안 가졌으면 좋겠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에 거기에 너무 매달리지 않고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사는 게 가장 중요하고 결과보다는 하나님이 나를 봤을 때, 혼자 있을 때 내가 하나님을 바라볼 때 훨씬 더 기뻐하시므로 그것을 기억하며 살아가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2024 파리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가게 되었는데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 부담이 클 수도 있고 지금은 설레기도 한다. 경기장에 갔을 때 긴장되겠지만 메달을 꼭 따고 싶다. 비록 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언제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저희 모두 각자의 길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가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김주형 선소는 최근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한국 남자 최고 기록인 단독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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