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장로교 청년 청소년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 및 찬양축제 기자간담회
한장총 주요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요한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 이하 한장총)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회의실에서 ‘2024 한국장로교 청년 청소년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 및 찬양축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2024 한국장로교 청년 청소년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 및 찬양경연대회는 오는 15일 오후 1시 경기도 화성 소재 주다산교회에서 ‘한반도 샬롬 부흥 통일비전! 다음세대여 일어나라!’(하 3:2)를 주제로 열리며, 장로교 청년·청소년들의 장로교 정체성을 고취하고,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샬롬부흥기도회를 통해 통일비전을 품고 기도로 하나 되어 연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행사방침은 장로교회의 청소년·청년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한국장로교 일치운동의 필요성과 책임감을 공유하고, 연합 찬양을 통하여 다음세대를 위로·격려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평화와 통일비전 향한 교회의 비전을 다음세대에 교육하고 실천하는 것에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1부 예배, 2부 샬롬부흥 기도회, 3부 찬양축제로 진행된다. 1부 예배는 예배위원장 김종명 목사의 인도로, 기수단 입장식, 공동회장 김종주 목사의 기도, 공동회장 장길순 목사의 성경봉독, 대표회장 천환 목사의 설교, 공동회장 임병무 목사의 축도, 서기 김순귀 목사의 알림 순으로 진행된다.

2부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는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의 사회로, 주다산 성가대의 뮤지컬 ‘부흥이여! 다시오라!’, 통일비전메시지, 주제기도(분단을 넘어 통일을 이루게 하소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전을 지켜주소서, 청소년들이 통일세대로 자라게 하소서, 북한의 마을마다 예배당이 세워지게 하소서 등), 공동회장 박광철 목사의 인도의 합심기도, 공동회장 김정우 목사의 비전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3부 한국장로교 청년·청소년 찬양축제는 총무 정성엽 목사의 사회로, 대표회장 천 환 목사의 개회선언, 심사위원 소개, 찬양경연대회, 한장총 회원교단 총무단의 특별찬양, 시상식, 장학금 수여식, 공동회장 김희신 목사의 폐회기도, 기념촬영 순으로 마무리 된다.

2024 한국장로교 청년 청소년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 및 찬양축제 기자간담회
한장총 천환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장요한 기자

인사말을 전한 천환 대표는 “그동안 이 모임은 신학대학의 찬양제·찬양발표회로 가지다가 우리만의 잔치가 되어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한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우리 청년·청소년들의 신앙을 이끌어내고, 특히 국가관이 무너지고, 통일에 무관심한 청년·청소년들을 깨우고, 특별히 기간을 8월 15일로 정해 뜻 있는 청년·청소년들이 모여 같은 꿈을 꾸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로 이 모임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한장총이 진행해 온 독도나라사랑기도회를 8.15 샬롬부흥회 행사와 겸하여, 찬양과 기도로서 하나님과 국가와 나라를 향하여 우리 청년·청소년들에게 샬롬·부흥의 영적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권순웅 목사는 먼저 행사 배경에 대해 “우리 장로교의 신앙의 도리는 하나님의 주권적 사상이다.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문제가 통일문제인데, 통일문제도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적 신앙으로 볼 때에 이 통일은 우리 장로교회의 큰 기도 제목이고 비전이 된다”고 했다.

이어 “오늘날 교회에서 민족 통일에 대한 바른 관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영구분단 내지 또 다른 형태의 이데올로기적 접근을 통해 통일을 보려고 하는 경향이 크다”며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과 성경적 세계관 관점으로 볼 때, 이 통일의 문제는 큰 기도제목이자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특히 다음세대는 통일비전을 잃어버리고 있다”며 “그래서 한장총에서 그동안 신학대들의 찬양대회로 진행했던 것을 결의를 통해 ‘청년 청소년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로 이름을 명명하고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했다.

끝으로 권 목사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통일”이라며 “교회의 역할이 크고, 하나님 앞에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 한국장로교 청년 청소년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 및 찬양축제 개최
2024 한국장로교 청년 청소년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 및 찬양축제 포스터. ©장요한 기자

이날 비전선언문을 공개했다. 다음은 비전 선언문 내용

우리는 막힌 담을 헐어 하나 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깨워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일하게 하심을 믿는다.

우리 민족은 수난과 역경으로 암울한 20세기를 지나왔다. 국권을 잃고 35년간 식민지 압제를 당했으며, 광복 이후 민족 분단으로 동족상잔의 참혹한 전쟁을 겪었다. 이제는 민족의 동질성이 손상되고 통일에 대한 의지마저 약화 되어가고 있다.

이에 우리는 민족 분단 79주년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이 분단의 아픔과 슬픔을 넘어서는 한민족의 평화 통일 비전을 선언한다.

1.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안에 남과 북이 평화 통일을 속히 이룰 것을 믿는다.

2. 우리는 살길은 찾아 국경을 넘는 북한 동포의 안전과 북한 억류 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마음과 힘을 쏟을 것을 다짐한다.

3. 우리는 다음세대가 교회와 민족의 기둥으로 성장하고, 통일세대의 주축이 되어 열매 맺을 때까지 가꾸고 돌볼 것을 다짐한다.

4. 우리는 북한의 마을마다 교회와 예배당이 다시 세워지기를 꿈꾸며 그리스도를 닮은 평화의 일꾼으로 살 것을 다짐한다.

2024년 8월 15일
통일비전 샬롬부흥 기도회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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