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기장·통합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목회자 연대(상임대표 소기천 교수, 공동대표 김창환·민돈원 목사, 이하 목회자연대)는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동성애자들이 음란 공연을 펼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는 성명서를 최근 발표했다. 목회자연대는 이번 사건이 전 세계 인류의 보편적인 가정 질서와 미성년 어린이들에 대한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최후의 만찬을 신성 모독하는 동성애자들의 집단적인 퀴어 퍼레이드가 벌어졌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특히, 여자 복싱 경기에서 트랜스젠더로 XY 염색체를 가진 알제리 선수를 만난 이탈리아 복서가 경기 시작 46초 만에 기권패한 사건은 SNS에서 큰 비판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프랑스의 동성애자 비율이 10%에 이른다. 이는 브라질(15%), 스웨덴(14%), 스위스(13%) 등과 함께 치명적인 동성애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며 “동성애가 전통적인 가정 관념을 뒤흔들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동성애자가 7%를 차지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목회자연대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이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큰 박수를 받은 것과 달리, 이번 파리 올림픽은 최악의 게이 퍼레이드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제우스와 디오니소스를 내세워 동성애 음란 공연을 펼친 것은 TV 앞에 모인 세계의 미성년 어린이들에게 해로운 환경을 조성했다”며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그리스-로마 신화는 플라톤의 저서인 <심포지엄>과 <에로스> 편에 등장한다. 거기서 플라톤은 성인 남성이 미소년과 동성애를 탐닉하는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개하고 있다. 이는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각별한 주위가 요망된다. 이번 파리의 음란 공연은 그리스-로마 신화가 보여주는 동성애의 과격한 모습을 여과 없이 그대로 패러디한 무책임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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