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M·GVCS 직영·분당 갈보리교회서 시설 제공… 내년 6~8학년 선발
음성·문경 캠퍼스, 2025 봄학기 학교 입학설명회 9월 28일 진행
지구촌을 섬길 크리스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선진교육(GEM)·글로벌선진학교(GVCS)가 그동안의 교육 및 진학지도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 성남 분당, 수원 등 수도권 지역에서 통학할 수 있는 초중고 과정 기독교 대안학교를 2025년 봄학기에 개교한다.
GEM·GVCS 글로벌선진학교는 7월 29일 서울 노량진 CTS기독교TV 11층 컨벤션홀에서 교계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학형 대안학교를 설립하게 된 배경과 취지, 운영 계획 등을 밝혔다.
정부 인가 국제형 기독 초중고등학교인 GEM·GVCS 글로벌선진학교는 ‘평범한 학생을 비범한 인재로’라는 모토로 다양한 학업성취도를 보이는 학생들을 변화시켜 매년 세계 유수 대학 장학생 등으로 대거 진학시켜 왔다. 올해는 세계 최고 혁신대학으로 손꼽히는 미네르바대학교(Minerva University)에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GEM·GVCS 남진석 이사장은 “기독교 대안교육을 시행하는 학교 중 저희 학교가 꽤 괜찮은 교육을 하는 학교로 알려진 만큼, GVCS 교육을 희망하는 교육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며 “현재 세종창의캠퍼스를 제외한 음성, 문경, 미국 캠퍼스는 전형적인 기숙학교이기에 초등학교 학생들은 입학할 수 없는 실정이고, 중학교 과정으로 진학하려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너무 일찍 기숙사에 보내는 데 고민이 많으신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수도권에 통학할 수 있는 학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있었다”며 이번 통학형 초중고 과정 학교를 준비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분당, 수원 등에 통학 초중고 과정 대안학교 설립 예정
실제 GVCS 글로벌선진학교의 재학생의 60% 이상은 서울과 수도권 출신으로, 수도권에 비기숙 통학형 초중고 과정을 개교해 달라는 요구는 계속 있어 왔다. 이런 가운데 학교는 작년 분당 갈보리교회와 대안학교 설립 관련 MOU를 맺고, 후속 논의를 통해 2025년 봄학기에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남진석 이사장은 “수도권에서 제일 넓은 교회 부지로 알려진 분당 갈보리교회의 교육관 건물 중 필요한 만큼 시설을 제공해 주기로 했고, 그 안에 학교를 설립하기로 작년에 1차 논의를 하고 최근 구체화했다”며 “2025년 3월부터 6학년, 7학년, 8학년을 선발하여 3~4년 정도 지나면 중고등 과정이 다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학교는 이미 설립된 세종창의캠퍼스와 같은 유형으로, GEM·GVCS가 직접 운영하는 교회 부설형 학교다.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앞으로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타지역에도 순차적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탁월한 교육성과, 교육비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
남진석 이사장은 “(학교 개교를 위해서는) 학교 건물만 아니라 교육과정 개발, 선생님 모집이 필요하다. 또 교육과정에 담길 철학을 구현할 각 과목의 교육계획을 다 컨트롤해서 선생님을 충분히 준비시키고 훈련하여 교실에 들여보내려면 적어도 2~3달은 훈련해야 하는데, 그때부터 급여를 지불해야 한다”며 “교실만 만들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저희도 망설였지만 교회에서 건물을 제공하기로 했고,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우리 학교 브랜드로 (통학형) 학교 설립에 대한 요구가 많아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갈보리교회는 기본적으로 최소 10년간 시설을 GVCS 글로벌선진학교에 제공하기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음성, 문경 캠퍼스는 초중등 교육법 60조의 3에 의한 정부 인가 학교이지만, 통학형 초중고 과정 학교는 현재까지는 학력 인정이 되지 않아, 캠퍼스별 학생 교환을 위해서는 검정고시를 거쳐 자격을 갖춰야 한다.
그동안 GVCS 글로벌선진학교는 철저한 영성교육과 글로벌 비전 교육을 필두로 창의 융합적 사고력을 강화시키는 STEAM 교육, 영어 및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제2외국어까지 글로벌 언어교육 강화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역량 교육을 해왔다. 이는 정서지능 향상 교육, 태권도 교육, 인간관계 능력 향상 교육 등과 어우러져 탁월한 글로벌 기독 인재를 성공적으로 양성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교육의 질과 탁월한 교육성과에 비해 타 국제학교나 이에 준하는 학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육비를 부과하고 다양한 장학금 혜택도 있어, 기독교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로부터 각광을 받아 왔다. 내년에 수도권에 개교하는 통학형 초중고 과정 학교도 수도권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상당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진석 이사장은 이 밖에도 기독교 대안학교로서 정체성이 침해당하지 않으면서, 헌법 제31조에 의해 교육적 차별을 받지 않고 정부로부터 합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국회, 정부, 교육부 관련 인사를 초청해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남 이사장은 “좀 이르면 2025년부터 정부가 법에 의해 대안학교도 합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아마 더 많은 학생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문경 캠퍼스, 2025 봄학기 학생 모집 위한 입학설명회 9월 28일 진행
한편, GVCS 글로벌선진학교 음성·문경 캠퍼스는 2025학년도 봄학기를 위한 입학설명회를 9월 28일 토요일 각 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수도권 학교와 관련한 구체적인 학교 위치, 준비 과정, 학교 개방 캠퍼스 투어 및 입학설명회 일정은 10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입학 문의: 음성 043-871-7050(~1)/문경 054-559-7050(~2)/세종 044-868-4086/미국 044-865-6705, ※ 후원문의 043-871-7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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