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 청소년부와 신길교회(담임 이기용 목사)가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울 신길교회 본당에서 ‘새 영, 새 마음’이라는 주제로 전국 청소년 성령컨퍼런스가 진행되는 가운데 30일 둘째 날에는 이기철 목사(월광교회)가 ‘소소한 기적’(왕하 4:38~44)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바쁘신 하나님이 아니다. 온 우주와 세상을 움직이셔야 하는 크신 하나님이시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소한 기적을 통해서라도 우리를 돌보시고 먹이시는 하나님”이라며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신다. 거대한 구원의 계획을 이루어 가시면서도 불쌍한 한 사람을 돌보시는 하나님”이라고 했다.
이어 “기독교는 세상의 큰 거짓말을 깨트리고 복음적인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 기독교, 교회의 역할”이라며 “세상은 조건적인 사랑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 세상은 조건적인 수용과 사랑을 가지고 작동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가운데 성경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나님은 조건 없이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수님은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 죽으셨다. 그러나 이 세상에 나 하나만 남아 있어도, 나 하나 때문에 주님은 십자가에 달리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렇게 여러분을 사랑하신다”며 “하나님에게는 아무나가 없다. 소홀히 여기는 자는 한 사람도 없다. 하나님껜 여러분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두려워 하지 말라. 하나님의 소소한 축복을 기대하길 바란다”며 “이 세상은 ‘너희들은 대학가기 힘들다. 조건을 갖추지 않으면 사랑과 인정을 받을 수 없고, 성공할 수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 거짓말에 속아선 안 된다. 하나님의 소소한 기적이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펼쳐져 있다. 이것을 믿음으로 발견하고, 감사하며 살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기 바란다”며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확신하며 흔들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이 있다”고 했다.
이어 “먼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며 “요한복음 3장 16절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고 했다. 여기서 세상은 그냥 세상이다. 그냥 여러분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사이다. 이 약속을 믿을 때 흔들리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둘째는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성경 말씀에 수넴여인 이야기가 있다. 그의 아들이 열병에 걸려 죽었다. 그런데 수넴여인은 ‘하나님이 나에게 아들을 주셨는데 이렇게 데려갈 일이 없다’며 평안(샬롬)이 내게 임하게 될 것이라고 믿으며 나아갔다. 그리고 선지자 엘리사에게 달려가 아들을 살려 달라고 했는데, 하나님이 그녀의 아들을 살려주셨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는 섬기는 것이다. 어떤 무명의 사람이 떡 이십 개를 가지고 와서 주었다. 무명의 섬김이다. 그 떡 이십 개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났다”며 “하나님을 잘 믿고 혼자 복 받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섬김과 사랑을 통해서 이웃과 이 민족이 사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축복의 통로로 삼으셨는데, 하나님의 복을 맘껏 누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고 믿으며 살아가므로 그 은혜와 사랑이 흘러서, 여러분이 알고 있는 예수님의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도 전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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