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FSI)이 오는 7월 23-26일까지 탈북민 2명과 함께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Voices from North Korea’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 이상의 인도 대학생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해 탈북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북한 사회와 인권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인도의 주요 언론사들과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북한 인권 사례를 알릴 계획이다.
행사는 India International Center(ICC)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FSI 공동대표 케이시 라티그와 이은구, 탈북민 발표자 맹효심, 한송미씨가 영어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맹효심씨와 한송미씨는 각각 2023년과 2024년 제네바 써밋에서 발표자로 초청된 경험이 있으며, 맹효심씨는 북한 장애인 인권 발표자로 활약하고 있다. 한송미씨는 FSI 공동대표 케이시 라티그와 함께 'Greenlight to Freedom' 책을 영어로 출판한 작가로 활동 중이다.
행사에서는 K-Pop 열풍에 힘입어 한국 약과, 스티커, 엽서 등 한국 관련 굿즈와 북싸인회를 통해 북한 인권 이슈를 쉽게 전달할 계획이다.
FSI는 2013년 케이시 라티그와 이은구씨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국제사회에 영어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4년 통일부 북한인권증진사업에 선정되어 캐나다에서 북한 인권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하버드대학교에서 탈북민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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