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선거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당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정치적 수사를 재설정하자고 촉구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진정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는 “미국에는 이런 종류의 폭력이 있을 자리가 없다. 어떤 폭력도, 그 어떤 폭력도, 그 순간도. 예외는 없다”라며 “우리는 폭력이 정상화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나라의 정치적 수사는 매우 격렬해졌다. 이제 진정할 때다. 우리 모두에게 그럴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 우리는 강한 의견 불일치를 가지고 있다. 이번 선거의 위험은 엄청나게 높다. 여러 번 말했듯이, 이번 선거에서 내리는 선택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미국과 세계의 미래를 형성할 것이다. 온 영혼을 다해 그것을 믿는다. 제 동료 미국인 수백만 명도 그것을 믿는다는 것을 안다”라고 했다.
복음주의 평론가 마이클 브라운 박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지금은 정말로 성찰할 시간”이라며 “모든 사람이 자신의 언어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증오와 폭력의 분위기에 기여하고 있는가? 우리가 하는 말과 우리가 게시하는 밈으로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는가? 우리는 무엇을 조장하고 있는가? 무슨 목적을 위해?”라고 물었다.
그는 “오늘날 미국의 정치적 분열의 깊이를 과소평가하지 않으며, 국가적 통합을 향한 쉬운 길도 없다. 한 치의 오차도 없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하는 말, 공유하는 게시물, 만드는 밈, 우리가 형성하는 환경에 대한 책임이 있다. 우리 모두는 거울을 들여다보고 솔직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는 것이 좋다. 경건한 신념을 키우고 있는가, 아니면 사악한 증오를 키우고 있는가? 용기와 강인함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가, 아니면 내 말이 적대감과 경멸로 이어지는가?”라고 했다.
다른 복음주의 지도자들은 기도를 요청했다.
남침레신학교 앨버트 몰러 총장은 “이런 종류의 공격은 우리의 전체 정치 시스템과 질서 있는 자유에 대한 우리의 헌신에 대한 공격이다. 국가를 위해 기도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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