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교회음악과가 주관하는 앙상블합창단이 창단 45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여름 순회연주회를 성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경주 한마음교회(조요한 목사)와 열린교회(이원희 목사)를 비롯한 현대병원, 동산병원, 네스트빌요양원 등에서 ‘부르심’(렘 1:7)을 주제로 복음을 전하고 환자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앙상블합창단은 한국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서울신학대에서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쳤던 미국인 선교사 캐롤 미셸(한국명 민지은, 1940-2015) 교수에 의해 1979년 창단되어 45년의 전통을 지닌 선교 합창단이다.
황현철 지도교수는 “단원들이 복음 활동을 통해 영적 성장을 이루고 신앙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순회공연에 반주로 참여한 단원 김윤서(교회음악과·22)씨는 “경주 사역을 통해 스스로의 신앙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무대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리가 돼 보람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여름 순회연주회는 연주를 접한 이들과 단원들에게 깊은 신앙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복음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는 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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