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소재한 은평교회(담임 박지현 목사)는 총 3부에 걸쳐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1996년과 2010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박지현 담임목사는 “세상을 떠나면 육신은 먼지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비로소 온전한 영과 육으로 회복된다”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크리스천으로서 두려움 없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함께하자”고 권면했다. 이에 416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해 현재까지 총 626명의 성도가 장기부전 환자를 섬기는 생명나눔을 약속했다.
이어 지난 6월 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하늘비전교회(담임 이성훈 목사)도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20여 년 전 신부전 환자인 동생에게 자신의 신장 하나를 기증한 이성훈 목사는 “올해 교회 슬로건이 ‘살리는 교회, 살아내는 성도’이다. 생명을 살리는 귀한 사역에 귀하게 쓰임 받자”고 권면했다.
이에 생명나눔 사역의 가치와 의미에 공감한 성도 98명이 이날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고, 2011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하늘비전교회는 총 267명의 성도가 생명나눔 운동에 마음을 더하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위한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본부는 전했다.
이외에도 김제복지교회(담임 정길영 목사), 높은뜻위례교회(담임 문형규 목사), 새창조교회(담임 정인찬 목사), 성암교회(담임 박석찬 목사), 예수소망교회(담임 최대성 목사), 토산교회(담임 박은환 목사)가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꺼져가는 생명을 되살리는 소중한 불씨가 되어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용기와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환자들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며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을 채우는 생명나눔 사역에 더 많이 이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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