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이하 광교협)는 광주광역시 기독교 기관 및 단체를 대표하며 광주 기독교계의 모든 이슈를 포괄하는 집회,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지난 6월 4일 제38회 정기총회를 통해 이종석 목사(새로운교회)가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새로운교회 뿐만 아니라 광주 CCC에서 사역하고 있느 이종석 목사를 만나 목회를 하게 된 계기, 광주 CCC 대표를 역임하게 된 계기, 광교협의 비전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 일답.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1976년 대학교 1학년 때 CCC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1983년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CCC 전인 간사로 지원하여 서울에서 사역하다 1990년부터 광주 CCC 대표로 섬기고 있다.”
-목회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CCC 설립자인 김준곤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선교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때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중 성령의 강력한 부르심에 응답하여 CCC 간사가 되었고 이후 헌신적인 삶을 서원하게 되었다.”
-제38회 정기총회를 통해 대표회장으로 추대되었는데 이에 대한 소감은?
“부족한 사람에게 광주 교계를 섬길 수 있는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이 되지만 지금까지도 인도해주신 하나님께서 능히 감당케 해주시리라 확신한다. 임역원 목사님들과 함께 최선으로 섬기겠다.”
-광주 CCC 대표로 섬겼고 P2C 사역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데?
“P2C(POWER TO CHANGE) 사역은 캠퍼스와 선교사역을 제외한 모든 커뮤니티 사역이다. 그동안 캠퍼스에서 배출된 나사렛 형제들을 직능별로 조직화하여 전문인 사역을 일으켜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메디컬사역, 교사사역, 비즈니스사역, 공직자사역, 예술인사역, 가정사역 등 직장에서의 영성을 유지하는 FAITH & WORK 사역, 노인복지 사역, 대교회 전도훈련 및 양육훈련,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역을 키워갈 계획이다.”
-현재 청년들의 교회 이탈에 대한 생각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캠퍼스 전략이 있다면?
“교회의 대사회적 설득력과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어 젊은이들에게 교회가 매력을 잃어가고 있는데 그럴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전도와 양육, 등 제자화 사역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웃들에 대한 섬김의 사역을 더 강화하여 감동을 주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회복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대표회장으로 펼치실 사업은 무엇인지?
“연합과 섬김과 부흥에 중점을 두고 한두 지도자의 영향력과 열심 때문이 아닌 많은 교회의 연합에 의한 사역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호남 지역 복음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광주 지역 교회들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광주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개교회주의적인 흐름이 있어 연합운동이 어려운데 그래도 광주는 모든 교단이 연합하여 함께 하는 기독교교단협의회가 있고 모든 기독 단체들이 광교협협의 조직 안에 있으므로 다른 지역과는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섬기면서 받은 은혜가 있다면?
“이제 한 달 조금 지났는데 국회를 방문하여 광주지역 국회의원 여덟 분과 한자리에 모여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갖고 앞으로 정례적으로 국회의원들과 교계가 간담회를 하기로 합의한 감격스러운 일이 있었다. 임역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
얼마 전에는 CTS 본사에서 제작진들이 광주로 내려와 CTS WEEK IN 광주 행사로 한 주간 동안 광주에서 모든 방송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광주를 알리고 간증하며 저녁마다 은혜 넘치는 집회를 한 것도 특별한 은혜였다.”
-광교협의 비전은 무엇인지?
“가을에 있는 복음화 대성회와 성탄 문화축제 그리고 부활절 연합예배, 등 행사가 있고 몇몇 대형교회만의 행사가 아닌 광주의 작은 교회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끝으로 더 하실 말씀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시리라 확신다. 이에 대한 기도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빛고을 광주가 온 세계를 향해 복음의 빛을 발하는 도시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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