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대서양에서 발달한 허리케인 베릴이 카리브해를 관통하면서 1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 복음주의 구호단체가 피해 지역에 비상 물품과 전문가 팀을 제공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재난 지원 대응팀을 신속히 동원해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에서 방수포, 태양광, 물 공급 장치, 이동식 의료 장치 등 필수품을 보냈다.
이 단체는 “이러한 노력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에 즉각적인 구호와 지원을 제공하려는 사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사마리아인의 지갑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허리케인이 상륙하기도 전 화물 운반대를 만들기 시작했고 지금은 지원품을 이동시키고 있다”라며 “폭풍의 진로에 있는 가정들과 그들을 도울 직원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단체의 활동은 자원의 효과적인 분배를 보장하기 위해 지역교회 파트너와 협력해 진행된다.
월드비전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인 가이 비탈-허른은 아이티와 같은 지역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홍수와 인프라 문제에 취약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폭풍이 실제로 닥친다면 재앙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크리스찬에이드의 영국 변호 책임자인 소피 파웰은 이러한 폭풍이 미치는 더 광범위한 영향에 주목하며,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재건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할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릴리프 웹은 파월의 말을 인용해 “이들은 절실하게 손실과 피해에 대한 재정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삶과 생계를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