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기록을 경신한 미국의 한 육상 선수가 “그리스도 안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선언했다.
시드니 맥클로플린 레브론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올림픽 육상 대표 선발전을 마친 후 N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신기록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분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무엇이든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맥클로를린은 첫 허들을 넘을 때부터 선두로 나섰으며, 마지막 10번째 허들을 넘을 때는 경쟁자도 없었다. 그리고 50초 6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자신이 종전에 세운 세계기록 51초 41을 0.73초 앞당긴 것으로, 여자 400m 허들에서 51초의 벽을 넘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매클로플린이 자신의 신앙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400m 허들에서 자신의 세계 기록을 경신한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20)는 말씀을 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 후에는 “그분의 이름을 찬양한다. 어제는 정말 아름다운 날이었다.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믿음과 신념에 집중했다. 기도의 양과 노력은 50초 68로 하나님 은혜의 최고에 달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목표를 이뤄냈다”고 남겼다.
이어 “하나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포츠의 경계를 계속 넓혀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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