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인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처음으로 ‘북한인권홍보대사’를 임명했다고 한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배우 유지태 씨는 “평소 북한이탈주민의 인권문제, 특히 재중탈북자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북한인권문제가 국내외에 알려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유지태 씨는 위촉식 이후 취재진과 만나 “한국사람이라면 북한인권에 대해서 한 번씩은 생각해봐야 한다”며 “재중탈북자, 북한 이탈자 인권문제가 조명되고 보호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통일부가 발간한 ‘2024 북한인권보고서’ 홍보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유지태 배우는 평소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며 “통일부는 북한인권의 실상을 잘 알리기 위해 유지태 북한인권홍보대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앞으로 유지태 북한인권홍보대사와 함께 북한인권 관련 국내외 행사 및 정책 홍보 등 북한인권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북한인권홍보대사의 임기는 2024년 6월 27일부터 2025년 6월 26일까지 1년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