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성시화운동본부
동경성시화운동본부 제22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일본 동경성시화운동본부가 지난 28일 오후 동경희망그리스도교회(담임 구자우 목사)에서 제2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목회자 공동회장에 현 부회장 정순엽 목사(타마그리스도교회)를 추대했다. 부회장에는 백균현 목사와 형종호 목사, 구자우 목사를 새로 선임했다.

총회에 앞서 사무총장 김근식 목사의 인도로 드린 예배에서 백균현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가 설교했다.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성시화운동 사역보고를 했다. 김 목사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역을 통해 전국과 해외 도시단위로 전도훈련을 해왔다”며 “그리고 한국 사회의 가장 큰 현안인 복음적 평화통일 기도운동과 저출산 극복운동을 한국교회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 지금은 한국교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난민지원 사역, 이스라엘 평화기도운동,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반대운동 등 여야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정책을 제안해 답변을 받아 추진해왔다”고 했다.

김 목사는 “최근 호주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가, 시드니주의회가 평등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목사에 따르면 시드니 주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평등법안은 사람들이 언제든지 출생 증명서의 성별을 변경할 수 있으며, 여성 매춘 보호, 상업 대리모 허용 등 반기독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김 목사는 “일본에서 복음의 능력과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일본의 영혼들에게 피 묻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주력하면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경적 가치에 반하는 흐름을 거룩한 성령의 물결로 바꾸는 일에 기도와 실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그동안 동경성시화운동본부 초대 공동회장으로 이청길 목사와 2대 공동회장으로 섬긴 김종기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예배 후에는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총회에서 공동회장 오영석 장로는 “코로나19로 화요조찬기도회를 갖지 못했다. 제일 안타까운 것은 김안신 선교사님이 코로나19로 인해 소천을 하신 것”이라고 했다.

오 장로는 “동경성시화운동본부 사역을 할 때 김삼환 목사님과 도이치 류이치 의원(목사)도 오셨다. 도이치 류이치 의원이 도시를 새롭게 하시는 운동이라고 하니까 깜짝 놀라하셨던 모습이 생각난다”고 했다.

오 장로는 “21년 전 시작한 동경성시화운동 41명의 목사님 명단이 있는데 오늘 2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시작한다. 모판의 모종처럼 새롭게 성시화 사역이 시작되어 우리 자신이 먼저 변화되어 동경을 변화시키고 일본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난 2003년 1월 19일 동경성시화운동본부를 주도한 오영석 장로(공동회장)는 “코로나19 이전까지 매주 화요일 아침에 동경 요도바시교회에서 조찬기도회를 가졌는데 오늘 모임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첫 모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경성시화운동본부는 코로나19 이전까지 요도바시교회(미네노 다츠히로 목사)에서 가져온 화요조찬기도회를 다음 주부터 동경희망그리스도교회로에서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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