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동북부 지역에 허리케인급 폭풍이 몰아친 가운데 이 지역 교회가 이로 인한 피해를 겪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폭풍으로 피해를 입은 프레스턴우드 침례교회(Prestonwood Baptist Church) 잭 그래함 목사는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시한 동영상을 통해 “콜린 덴턴 쿡 카운티를 토네이도가 강타한 후 교회는 이미 북텍사스 전역의 지역 사회에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함 목사는 “우리 사역 파트너들이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을 돕고 있다”며 “교회의 마음에 너무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아침 플라노에 있는 교회 건물이 실제로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건물 한쪽이 사라졌고 건물 내부에 물이 넘쳤다”고 덧붙였다.
그래함 목사는 “상황은 훨씬 더 나빴을 수도 있다”라며 “그러나 우리의 놀라운 시설팀, 보안 직원의 빠른 조치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근처에 여전히 폭풍이 있고 더 많은 폭풍이 올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교인들이 프레스턴우드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가장 감사하다. 도움을 제공하는 사람들로부터 우리는 전화를 계속해서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생명을 잃은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 우리는 폭풍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교회에 관한 한 이 모든 것은 복구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래함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주일 이전에 작업을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수리될 것이다. 하지만 기도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며, 이 문제에 대한 답과 해결책의 일부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그는 “폭풍이 올 때마다 시편 57편 1절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를 생각한다”라고 했다.
최근 토네이도와 폭풍우가 미국 텍사스, 오클라호마, 아칸소를 강타해 19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당했으며 수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은 북텍사스였으며, 오클라호마 국경 근처 쿡 카운티에서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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