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군종교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비전2030실천운동 양육·파송 컨퍼런스 개최
비전2030실천운동 양육·파송 컨퍼런스 참석자 기념 사진. ©장요한 기자

기독교군종교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국군중앙교회 소예배실에서 비전2030실천운동 양육·파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군종목사단이 주관하고 군선교연합회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 기간 거점교회 홍보부스 운영에 대한 브리핑과 비전2030실천운동 양육·파송방안 발제 및 적용토의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정우 목사(MEAK 사무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호근 군종목사(비전2030추진본부 전도분과장)의 비전2030 군인교회 양육교재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 비전2030 군인교회 양육교재에 대해

기독교군종교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비전2030실천운동 양육·파송 컨퍼런스 개최
비전2030실천운동 양육·파송 컨퍼런스 진행 사진. ©장요한 기자

김 목사는 “결론적으로 한 장병이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한국교회에 파송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실체적으로 기획들이 필드 위에서 어떻게 진행되는가’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양육교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신앙양육에 대한 교재는 많다. 그렇다고 차별화된 교재를 만드는 작업은 쉽지 않다”며 “어떤 방향으로 만들까? 우리가 만든 많은 콘텐츠들이 있다. 그런데 군종교구에서 통합적으로 만든 교재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대표적인 유튜브 영상 콘텐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영상 콘텐츠에는 △군인교회용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 △예배는 드려야지 △연금술사 △밀큐 △기도하고 만든 유튜브 △업글신자 등이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특별히 ‘군인교회용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를 통해 새신자 양육을 위한 활용 방안으로 풍삶기 사용 가이드 활용과 예배 후 대면교육시 활용하고, 미리 예습을 권장하며, 핵심 타임라인 제공으로 이해를 돕는다. 교재 내용은 눈높이 자료, 생각해봅시다, 결론 및 차주 교육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며 “양육교재의 핵심은 인도자가 최대한 말을 하지 않고, ‘생각해봅시다’ 단계를 통해 장병들의 생각을 듣는 것에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외에 예드지(유튜브 영상 콘텐츠 이름) 영상 50편 중 8회를 선별해 새신자 교육 교재를 만들었다”며 교재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교재는 △창조-삶의 의미와 목적 △죄-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가 무너짐 △구원-예수님의 대속 △성령-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 △성령-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 △부활-부활신앙을 믿는 그리스도인 △성화-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는 과정 △기도-아버지께 드리는 자녀의 기도 △성경-하나님을 알아가고, 인생을 깨닫게 됨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비전2030실천운동 파송축제에 대한 소개를 김택조 군종목사(추진본부 총괄)를 대신해 형성민 목사(군종참모)가 전했다.

◇ 비전2030실천운동 파송축제-6.25상기 구국성회 결연축제

비전2030실천운동은 “한 영혼 그리스도께로, 100만 장병 한국교회로”라는 표어를 가지고 영적성장 중심의 선교운동을 지양하고 세례·전도·양육에 의해 한 영혼을 주님께로 돌아와 온전한 회심을 이루어 이후 한국교회로 건강한 파송을 지향하는 선교운동을 비전으로 하며, 파송은 군에서 새롭게 신자가 된 용사들을 거점교회로 파송하며, 입대 전, 기존 신자 용사들을 기존 출석교회로 파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진단하기를 본질적으로 파송의 전 단계 ‘회심’이 선명해야 실질적인 파송이 가능하기에 청년들의 회심을 추구하는 뜨거운 부흥운동이 필요하고, 청년장병 파송을 위해 연대해야 할 두 선교주체인 군인교회와 한국교회 사역자들이 정기적으로 파송의 비전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결단하는 현장이 필요하며, 각 군인교회에서 한국교회로 개별적으로 보내는 파송도 중요하지만, 역으로 한국교회가 군인교회로 ‘찾아와 결연하는 파송’ 형태도 시도할 필요가 있다. 이것에 부합하는 기회의 현장이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임을 밝혔다.

주최 측은 “많은 교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거점교회 파송자를 파악해보니 48명이 집계되었다. 가히 충격적이다. 이 사실을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파송을 효과적으로 더 많은 인원들을 파송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는 결연축제이기 이전에 복음축제이다. 복음을 먼저 제시하고 회심을 통해 뜨거운 부흥 운동이 일어나기를 열망하는 가운데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기존엔 군 장병과 교회 출석을 열심히 하는 장병들이 구국성회 대상이었다면 새롭게 진행되는 이번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는 기존에 출석교회가 없는 새신자 장병이다. 한국교회가 이번 결연축제에 참석할 수 있도록 대화 중에 있다. 그래서 이번 구국성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한국교회와 군교회가 지속적으로 연합하여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년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에서 최초로 시작하는 결연축제는 오는 6월 20일 구국성회 2일차 오후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입대 전 기존 출석교회가 없는 새신자 장병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100개 결연교회 초청과 구국성회 참가 새신자 1,000명 결연을 목표로 한다. 이에 앞서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기 이천 특전사령부 사자교회에서 결연축제 관련 세부사항에 대한 설명 및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 파송 프로세스 및 거점교회에 대해

다음으로 양재준 목사(MEAK 총무)가 ‘파송 프로세스 및 거점교회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양 목사는 파송 프로세스 개선방안에 대해 “파송목표는 매년 10만 명(신규세례자 6만 명+기세례자 4만 명)을 목표로, 파송대상은 군세례자와 기세례자로서 본인동의가 필수이며, 파송시기는 자대 배치 후 언제든지 파송한다”고 했다.

이어 “파송집계는 매월 말 집계를 하고, 군목 파송분과·군선교사·지회대표 파송위원을 위촉하여 파송위원회를 운용한다”며 “비전2030 추진 주체교회와 군세례자들을 파송할 교회를 거점교회로 한다”며 파송 절차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파송위원회의 역할의 중요함을 전했다.

또 거점교회의 파송자 관리 매뉴얼에 대한 소개 이후 그는 “거점교회에 대한 선물로 ‘VISION 2030 거점교회’라는 예쁜 간판을 예배당 입구에 부착해 준다”며 거점교회 현판 예시를 선보이기도 했다.

기독교군종교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비전2030실천운동 양육·파송 컨퍼런스 개최
패널토의 진행 사진. ©장요한 기자

한편, 행사는 ▲비전2030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와 그 이유 ▲양육이 군인교회에서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과 지원과 협력방안 ▲파송이 정착되기 위해 각 기관의 노력과 개선하고 추진해야 할 점 등에 대한 패널토의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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