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는 “어린이들을 바른 인성과 신앙으로 양육할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가 사라졌다”며 “가정의 주인은 하나님이 되어야 하고, 자녀를 키우는 매뉴얼은 성경의 기록을 따라야 한다. 그러나 인간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이 가정과 삶의 주인이 되고부터 가정공동체는 와해되기 시작했다. 곧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가 사라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은 짧은 시간 안에 전쟁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성공한 나라로서 세계적인 모델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이 또 다른 그림자를 만들어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욕망을 충족시켜 줄수록, 갈급증은 더 심화되었고, 불안도 더욱 가중되었다”며 “성공은 저출산 세계 1위라는 점수로 돌아왔고 경쟁은 현실과 이상의 갭의 간극을 더욱 크게 벌려놓았다. 이 갭이 우울증의 원인이 되어 자살율 세계 1위라는 오명도 만들었다. 성공이 또 다른 실패를 불러온 것이다. 이러한 후유증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상은 우리의 어린아이들”이라고 했다.
또한 “인간은 공동체에서 위계와 권위에 순종하는 법을 배우고 가족보다 더 큰 상징체계인 사회로 진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과학은 가족을 해체하고 모든 공동체의 기반을 무너트렸다”며 “사랑과 희생 안에서 권위를 배우지 못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 들려지고 아이들은 실제적인 관계가 아닌 스크린을 매개로 모든 활동이 이루어질 때, 모든 것은 원자화되기 시작했고 공동체는 사라져 왔다. 동시에 모든 권위도 사라졌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어린이의 건강한 자기 정체성 형성을 위한 유일한 대안은 교회공동체에 있다”며 “아직 세상의 가치관이 저들을 점령하기 전에 어린아이들을 하나님에게로 데려와야 한다. 그리고 부모들이 삶으로 신앙의 모범을 자녀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이 세상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강한 공동체는 오직 교회 외에는 없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배우느냐에 따라 그의 인성과 심성이 결정된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의 거짓이 없는 믿음을 외조모 로이스와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었던 것이 디모데의 내면으로 유전되어 진 것으로 설명한다(딤후 1:5)”며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아는 곳은 교회 외에는 없다. 우리의 자녀를 어디에 맡길 것인가? 교회 외에는 맡길 곳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어린이 인성교육은 가정과 교회가 신앙교육으로 해야 한다”며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 외에 어린아이를 바른 인성으로 양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과학문명의 거대한 흐름은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 그럼에도 이 문명의 흐름을 대항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는 오직 교회 외에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다”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린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