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와 헬라어 성경 원전을 한글로 직역하여 원어의 의미를 최대한 살리고자 한 ‘박경호 히브리어&헬라어 번역성경 8종 세트’가 출간돼 목회자뿐 아니라 평신도, 심지어는 일반인들에게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경호 히브리어&헬라어 번역성경 8종 세트는 히브리어&헬라어 번역원 원장인 박경호 목사(예장 합동 4GospelChurch 담임)가 30여 년간의 연구와 끈질긴 노력 끝에 탄생했다. 구약은 벤카임마소라 사본을 원전으로 한 ‘창세기’가, 신약은 스테파누스역(1550년)을 원전으로 한 ‘NEW사복음서’, ‘요한계시록’, ‘로마서’, ‘히브리서’가 ‘없음’ 구절 없이 원문 그대로 한글로 번역되어 순차적으로 출간됐다.
이 번역성경은 문장에서의 자연스러운 의미를 고려한 의역 위주의 기존 번역방식이 아닌, 다소 어색하고 부자연스럽더라도 히브리어와 헬라어의 독특한 문법과 표현양상, 생생한 의미를 담아내는 직역방식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어원과 어근을 분석하여 원어의 원래 뜻을 한글 의미와 1:1 매칭을 하여, 원어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이로써 기존의 성경에서는 보지 못한 새로운 진리의 구절들을 발견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1:1 한글 대응 방식은 이전에는 없던 독특한 번역방식이기에 ‘전무후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1:1 매칭 번역방식으로 탄생한 단어들은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화 되었기에 전체 성경 어디에 적용한다 하더라도 말씀의 일관성을 유지하게 되어 그 의미를 더욱 명확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역자 박경호 목사 30년 이상의 순수 진리 탐구와 순수 번역만을 목적으로 완전 직역에 가까운 번역성경들을 출간했다.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나, 영어성경과 한글성경의 많은 오번역을 발견하고 성경 원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개인적인 신앙생활의 영역으로 번역을 진행했으나, 현재는 전 세계 성도를 위해 원어에 가장 가까운 성경을 만들려는 사명자로서 번역하고 있다.
히브리어&헬라어번역출판사는 “이 번역성경은 목회자에게는 원어에 가장 근접한 말씀을 근거로 설교하게 하며, 신학생들에게는 원어성경의 기초를 탄탄하게 제공한다. 또한 어렵게 느끼는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어로 번역하였기에 일반 성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성경 저자가 기록한 그 당시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생생하게 번역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어성경에 입각하였기에 기존 한글성경과는 장절 구성이 다르며, 로마서 출간 때부터는 기존 한글성경의 장절구절을 숫자로 표기해 두었다”고 말했고 “여러 한글 단어로 번역되는 원어단어일 경우, 띄어쓰기 없이 붙여 쓰기를 통해 원어 한 단어의 특성을 그대로 구현하여 직역했다. 예를 들어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다’는 ‘함께십자가에못박히다’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박경호 목사는 “향후 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 바울서신, 공동서신 등도 지속적으로 번역하여 출판할 예정”이라며 “원어에 가장 근접한 번역성경을 전 세계 성도들뿐만 아니라, 성경에 관심 있는 전 세계 사람을 위해 영어와 세계 자국 언어로도 번역 출판하여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출판사 측은 “그동안 지나쳐 왔던 진리의 성경 구절의 깊은 의미들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참고로 이 기사를 접하고 8종 세트를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기존 성경의 생략구절로 번역된 부분과 장절 비교표 책자, 히브리어&헬라어 문법도해표를 선물로 드리며, 각 책에 부록으로 첨부된 스트롱사전의 활용을 위해 원어 성경앱과 활용법을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매 방법 및 기타 문의 사항은 전화(010-2048-9101) 또는 이메일(peacejoy77@naver.com)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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