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6일 오전 FKI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COI(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후속보고서 의미와 과제'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통일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9일 열린 통일부-기독교 정례협의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통일에서 기독교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독일 통일 과정에서 기독교가 큰 역할을 했듯이 기독교 등 종교계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협력이 통일미래를 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례협의회를 통해 정부와 기독교계가 서로 소통하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한마음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 장관은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은 남북한 주민 모두 자유롭고 풍요롭게 사는 것”이라며 “이는 기독교가 실천하는 사랑과 연대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올해로 납북 10년째를 맞은 김국기·최춘길 선교사를 비롯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기독교계의 관심도 요청했다.

이날 정례협의회에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무 엄진용 목사를 포함해 교단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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