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20일, 세계적 찬양사역자이며 예배 인도자인 맷 레드먼(Matt Redman) 초청 찬양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랑의교회 본당 7천여 석이 가득 찼다. 또 4백여 명으로 구성된 연합찬양대와 70명의 코리안크리스천필하모닉(Korean Christian Philharmonic, KCP) 오케스트라가 함께 참여했다.
교회 측은 “4백여 명의 연합찬양대와 호흡을 맞춘 맷 레드먼의 선율은 마치 천상의 천사들이 영광의 찬양을 드리는 모습으로 웅장하게 마음으로 전달되는 감격의 현장이 되었다”고 전했다.
맷 레드먼은 이날 한국교회에 널리 알려진 ‘10,000 Reasons’(송축해 내 영혼), ‘One Day’(그 날), ‘Heart of worship’(마음의 예배) 등의 곡을 함께 부르며 7천여 명의 청중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사랑의교회는 무료로 이번 찬양집회를 개최해 성도들이 이웃들을 초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집회 현장에는 많은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 온 성도들과 지난 2016년 가을부터 부르기 시작했던 맷 레드먼의 ‘송축해 내 영혼’ 찬양은 지난 2년여의 코로나 기간 동안 큰 위로를 받았던 곡 가운데 하나”라며 “무엇보다 1만 가지 이유로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영원토록 송축하며 놀라운 은혜를 함께 나누는 귀한 찬양을 맷 레드먼과 직접 나누고 사랑의교회 본당이 공공재로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맷 레드먼은 “한국교회 성도들과 찬양으로 하나 될 수 있음에 큰 기쁨이 있다”며 “은혜 넘치는 시간을 제공해준 사랑의교회에 감사를 전하며 자주 한국을 방문해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이번 맷 레드먼 찬양집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부흥의 불쏘시개로 살아있는 말씀과 찬양, 기도로 하나 되었다”며 “앞으로도 예배 회복과 다음 세대를 부르시는 목자의 마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복음의 선명성이 새롭게 일어나는 놀라운 계기가 이어지도록 헌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1990년대 중반 등장했으며, 1993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소울 서바이버(Soul Survivor)’의 예배 인도자로 활동했다.
그가 작곡한 예배 곡으로는 ‘Nothing But The Blood(예수 피밖에)’, ‘Once Again(예수님 그의 희생 기억할 때)’, ‘The Heart Of Worship(마음의 예배)’, ‘Dancing Generation(춤추는 세대)’, ‘Blessed Be Your Name(주 이름 찬양)’, ‘Thank You For The Blood(예수 감사하리 주의 보혈)’, ‘The Father’s Song(아버지의 노래)’ 등이 있다. 현재 미국 서부 남가주 메러너스교회의 찬양인도자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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