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주님의 법을 즐거운 마음으로 따르게 하옵소서.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는 시기와 원한과 실망이 끊임없이 있습니다.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될 때 불안과 초조, 걱정과 근심으로 이어진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이 저의 주인이 되어 주옵소서. 어리석은 생각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하옵소서. “나 주는 공평을 사랑하고, 불의와 약탈을 미워한다. 나는 그들의 수고를 성실히 보상하여 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세우겠다.”(사61:8) 정의는 하나님의 거룩한 법입니다. 인간을 공정하게 대해야 할 의무입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에는 구원의 선물이 가득 있습니다. 공의가 물처럼 흐르고,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더디신 것이 아니라 오래 참고 계십니다. 누구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기를 원하십니다. 주의 날이 언제 올지 모르고 있습니다.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간절하게 사모합니다. 하나님께 영원한 언약의 복을 받아서 저의 영혼이 즐겁습니다. 주님의 집에 살면서 공의를 실천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거룩한 산에 살면서 진실을 말하게 하옵소서. 저를 지켜주옵소서. 주님 밖에는 정의가 없음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항상 제 오른쪽에 계시니 전혀 흔들리지 않습니다. 저에게 구원의 옷, 정의의 겉옷을 입혀 주옵소서.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에 뿌려진 것을 움트게 하듯이, 주 하나님께서도 모든 나라 앞에서 정의와 찬송을 샘솟듯 솟아나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의롭다 여김을 받게 하옵소서. 이 세상에 공의가 서야 생명이 힘차게 솟아나게 됩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기다리던 새벽하늘 밝아온다.” 하나님의 공의를 지키며 항상 의를 행하여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복을 받은 이들이 예수님을 통해 의의 열매가 가득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유산을 얻고, 그 증인이 되어 하나님께서 주는 복을 나누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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