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목회자가 미국 문제에 대한 정치적 해결책은 없으며 복음이 미국과 다른 나라를 위한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아이다호 주 크라이스트처치의 더그 윌슨 목사는 최근 터커 칼슨(Tucker Carlso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윌슨 목사는 “현재 미국의 많은 통치자들이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사탄적인 야망을 갖고 있으며, 러셀 무어와 데이비드 프렌치 같은 저명한 복음주의자들이 급진 좌파의 도구로 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칼슨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방송에서 이들은 ‘기독교 민족주의’(Christian nationalism)에 대한 문화적 폭풍을 다루면서 토론을 시작했다.
윌슨 목사는 진보적인 세속주의자들이 기독교 민족주의의 정의를 자신의 권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고 믿는 사람들까지 포괄하도록 확장하는 방법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최근 ‘순전한 기독교계: 기독교를 현대 문화로 되돌리기 위한 사례’라는 저서를 발표한 윌슨 목사는 기독교 민족주의에 대한 논란을 로마 기독교인들이 카이사르를 주로 고백하는 것을 거부함으로서 그리스도의 독점적 주장을 확증했다는 이유로 사자에게 던져졌던 시대 이후 만연했던 동일한 태도를 추적했다.
윌슨 목사는 “미국의 현재 통치자들은 신을 믿지 않으며 악마를 믿는다”고 주장하며, 에덴동산에서 그가 제시한 유혹이었던 신과 같은 권력을 얻으려는 사탄의 야망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윌슨 목사는 “국가 위에 신이 없다면 국가는 신이다. 국가는 신이 되며 신의 특권을 갖는다”고 설명하면서 정부 당국이 완전한 통제권을 주장하려는 명백한 욕구로 자국민을 점점 더 감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은 절대적으로 모든 것을 제어하고 싶어한다”라고 했다.
윌슨 목사에게 기독교 민족주의자는 로마의 기독교인처럼 판테온의 신이 최고인지 묻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기독교 민족주의자는 기꺼이 그 질문에 대답하고 마이크에 대고 ‘참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라고 말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윌슨 목사는 또한 기독교 민족주의자를 부족주의와 세계주의를 모두 거부하고 국가의 구조와 법률이 인간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원하는 것에 부합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으로 규정했다.
윌슨 목사는 “한때 미국 문화를 지배했던 기독교 신앙이 세속주의로 무너지고 다양한 종교적 가정을 가진 이민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공유된 도덕적 합의’ 하에서 지속 가능했던 오랜 미국 시스템이 ‘무정부 상태’와 혼란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더 이상 기독교가 아닌 국가에서 기독교적인 전제를 기초한 시스템을 복원할 수 있는 정치적 길이 없기 때문에 미국이 급진적이면서 영적인 질병을 앓고 있으며 그러므로 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정치적인 해결책이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이다. 그렇죠? 우리는 절망적이다. 정치적인 해결책은 없다. 다음 선거가 아무리 10분 동안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지라도, 해결될 수는 없다”라고 했다.
그는 “미국을 기독교 세계관으로 되돌리는 것은 예수님의 이름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예배 후 거리로 복음이 퍼져 나가야 하는 것처럼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윌슨 목사는 “미국은 세속주의의 급진적인 질병으로 나타나는 오만함을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주장한 죄는 “불가지론이나 무신론을 국가의 공식적인 신앙으로 확립하고 신을 언급하지 않고 우리를 품위있게 다스릴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그것은 근본적으로 거짓이다”고 말했다.
윌슨 목사는 “정치적 희망이 없다”는 자신의 신념을 인정하면서도 “희망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개신교 종교개혁이나 조지 휫필드와 웨슬리의 설교로 18세기 영국을 변화시킨 부흥과 같이 복음이 대세를 바꾸었던 역사상의 다른 암울한 시기를 주목했다.
윌슨 목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심각한 상황을 ‘깨닫고’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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