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댈러스제일침례교회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오는 6월 11일 남침례회(SBC) 연차총회 기간에 열리는 오찬 행사에 특별 연사로 참석한다.
SBC 윤리및종교자유위원회(ERLC)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공공 영역에서의 봉사: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의 대화'를 주제로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진행된다.
ERLC 브렌트 레더우드 회장은 "펜스 전 부통령의 연설을 통해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신앙과 정책 입안의 교차점, 기독교인의 정치 참여 방식 등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레더우드 회장은 "펜스 전 부통령은 성격과 신앙에 기반한 신념을 견지해온 인물로, 이번 행사가 관련 주제를 탐구하기에 완벽한 기회"라며 "미국 최고위 관료 경험을 갖고 있어 전국 교회에서 논의 중인 이슈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2018년 SBC 총회에서 펜스 전 부통령의 연설이 지나치게 정치적이었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재임 시절과 달리 공직에서 물러난 상황에서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더우드 회장은 "진정 우려스러운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교회 지도자들이 교회와 지역사회 내 사역에 헌신할 수 있는 풍부한 대화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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