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인천 유세에서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여러분의 삶이 행복해진다"며 "투표 포기는 곧 민생 포기와 같다. 윤석열 정권에 국민이 무서운 존재라는 걸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4월 10일은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하는 날"이라며 "충직하게 일할 일꾼을 뽑은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꾼이 주인을 거역하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시민이 "거짓말 좀 하지 마라"고 항의하자 "의견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외면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당한다는 진리"라며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1번을 찍든, 2번을 찍든 각자 선택에 따라 포기하지 마라"며 "'주권 포기 시 가장 저질의 인간에게 지배받는다'는 플라톤의 말씀"이라고 거듭 투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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