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지배를 받던 시대를 지나고 마침내 광복,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손으로 맞이한 독립이 아니었다. 한반도는 미국과 소련의 영향으로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 반으로 갈라질 수 밖에 없었다.
한민족이지만 추구하는 이데올로기가 달랐다. 그렇게 6.25전쟁이 발발하며 나라는 다시 혼란에 빠졌고 그 속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대한민국을 추구하며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국민을 바른길로 이끌고자 힘썼다.
<건국전쟁>의 내용은 학창 시절 배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내용과 많은 차이가 있었다. 교과서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독재자', '배신자' 등 온갖 부정적인 단어로 그려졌다. 그러나 <건국전쟁>에서는 달랐다.
영화를 보며 이승만 대통령이 얼마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대한민국 곳곳에 공산주의 사상이 심어져 위태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른 가치관을 세우고자 힘쓰고, 이를 실현하고자 애쓴 분이었다. 무엇보다 지금의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기도로 건국된 나라임을 깨달았다.
현재 중,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서의 내용들은 왜곡되거나 단편적인 부분만 비추는 경향이 있다. <건국전쟁>을 통해 교과서 근현대사의 내용이 모두 올바르게 자리 잡혔으면 하는 바램이다.
여러 미디어 매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너무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이 시대 속에 젊은 세대들은 개인의 바른 기준을 세우기도 전에 출처 모를 가짜 뉴스들과 거짓 정보들에 시달리고 있다.
아무리 외면하려 해도 은연중에 우리 안에 들어와 자리 잡은 잘못된 역사의식이 분명히 있다. <건국전쟁>을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에 대한 바른 통찰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건국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진실을 바로 깨닫게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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