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영성은 그리스도인에게 좋은 평판을 얻게 하고, 솟구치는 열정과 같은 생의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도는 그리스도인이 삶 속에서 얻는 최고의 기회이자 인류 전체가 난공불락의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성육신 시절 그분 곁을 걸었던 제자들과 연합된 존재다.
그때 그분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그분과 함께 있으며 배움을 통해 그분처럼 되어가는 것이었다. 그분의 학생 내지 제자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사는 것이었다. 그분의 제자들은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행동을 보았다. 그리고 그분의 지도로 단순히 그분과 똑같이 말하고 행동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부족했지만, 점점 성장해갔다.
저자 게리 토마스 작가는 그리스도의 영성과 임재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내면으로부터 변화되는지, 그 역동성과 본질을 보여주며, 그것을 일상생활에 실천하는 간단한 방법들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회심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예수님의 성품에 뿌리를 둔 영성 계발이 뒤따라야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과 동행하면 그분은 우리를 안에서부터 변화시켜 주신다”며 “구원의 순간 이후,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일에 협력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분은 우리가 성장하고 변화되도록 능력을 부어 주신다. 우리가 이것에 대한 가르침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존재의 심연에 고갈이나 무력함을 느끼는 좌절한 그리스도인들이 사방에 널려 있다”고 했다.
이어 “시간을 내어 하나님의 능력과 아름다움과 거룩함과 영광과 위엄을 묵상하지 않는다면, 겸손은 낯선 객이 되고 교만은 성난 세력이 된다. 사소한 불평거리가 우리 삶을 자기연민으로 오그라뜨리려고 위협할 때, 오늘 나를 위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든 그것을 받아들이는 내적 훈련이 되어 있으면, 예수님과의 사귐을 더 깊이 경험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행사를 위해 기도하는 중에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청중을 그저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느꼈다. 강연 내용도 중요했지만 그들에게 나 자신을 주는 것이 더 중요했다. 보이지 않는 적이 우리에게 있는 것처럼, 성령님께서 친구와 보호자로 늘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에게 필요한 통찰을 주신다. 인내함으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동행하는 법을 배우면, 걸핏하면 짜증내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우리의 영혼이 평안의 성소로 바뀔 것이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두려움을 피하여 달아나지 말라. 두려움 속으로 곧장 걸어가라. 견고함의 영성으로 무장한 당신은 바로 하나님의 심장 한가운데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순종은 생명을 준다. 순종은 우리를 강하게 하며, 잔잔하고 한결같게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한다. 한번 해보고, 그 결과를 보라”며 “놀랍게도 회개는 참된 기쁨의 영적 서곡이다. 회개는 우리를 해방시켜 참기쁨을 맛보게 하는 관문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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