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재만 목사는 1968년 생으로 작년 봄에 암 진단을 받은 후 11월에 6개월에 걸친 항암치료를 마치면서 완치 판정을 받고 올해 1월에 OC교협 회장에 취임했으나 암이 재발하면서 결국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다. 유족은 모친과 아내 엘라 박 목사, 두 아들이 있다.
OC교협은, “지난 2월 OC교계연합 단체기관장 초청 조찬 기도회 준비를 위해 수고하셨던 모습과 병상에서도 마지막까지 부활절 연합예배를 준비하셨던 고 박재만 목사님의 열정과 섬김에 가슴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OC교협 민경엽 이사장 및 심상은 목사를 비롯해 교계 관계자들이 그 전날 저녁 7시에 입원 중이시던 UCI ICU 병상에서 임종예배를 드렸다.
박재만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 연구목사(7년/1995-2002)로 목회를 시작했으며, 이후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나성 순복음교회 부목사로 선교 및 장년교육에 헌신했고, 2007년에 남가주순복음교회 설립해 2018년까지 목회했으며, 2019년 미라클포인트 교회를 설립해 담임목사로 섬겼다.
한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풀러신학교에서 신학석사를 받았으며, Assembly of God Seminary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오렌지카운티 교회협의회 서기, 총무, 부회장, 북미총회 서남부오렌지카운티 지방회 회장 및 실행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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