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고난과 싸울 때 하나님께서 이길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주셨습니다. 시험이나 고난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든 예외 없이 고난에 대하여 삶의 지혜를 얻기 원하십니다. 인간의 잘못으로 인한 대가로 오는 고난이 있습니다. 조상들이 죄를 지었고, 이제 그들은 가고 우리가 그들의 죄를 짊어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며 죄지은 조상들 때문에 나라가 멸망한다고 성서는 말합니다. 제가 범죄 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저의 후대에까지 이르게 될까 두렵습니다. 연단을 위해 오는 고난도 받아들입니다. 고난으로 저의 약함을 강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시험을 감사하며 견딜 힘도 함께 주옵소서.

‘하나님은 내가 발 한번 옮기는 것까지 다 알고 계시니, 나를 시험해 보시면 흠이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 텐데!’ 욥은 탄식하였습니다. 고난을 통해 사람다운 사람으로 변해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고난이 있을 때 제 삶을 되돌아보게 하옵소서. 혹 잘못한 것이 있으면 하나님 앞에 회개하게 하옵소서. “오너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빛과 같다 하여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며, 진홍빛과 같이 붉어도 양털과 같이 희어질 것이다.”(사1:18) 고난이 닥치는 날에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하옵소서. “험한 시험 물속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노한 풍랑 지나도록 나를 숨겨 주소서.” 예수님의 영광이 나타날 그때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입니다.

고난의 날에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와 소망을 얻을 새로운 힘을 주옵소서. 비록 젊은이들이 피곤하여 지치고, 장정들이 맥없이 비틀거려도, 주님을 소망으로 삼는 사람은 새 힘을 얻어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솟아오르듯 올라갈 것이고, 뛰어도 지치지 않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고난을 두려워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칭찬을 기대하며 기뻐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약속인 말씀을 가까이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간절하게 기도하게 하옵소서. 고난 많은 세상, 우리 모두 하나님을 의지하는 든든한 믿음을 가지고 험한 어려움을 헤쳐나 승리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0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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