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총장 배성찬) 2023학년도 제63회 학위수여식이 지난 16일 오전 11시 예배당에서 개최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를 비롯해 박남석 이사장과 이사진, 배성찬 총장과 교수들, 문화규 총동문회장과 동문들, 졸업생들과 학부모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예배에서 ‘이제 후로는’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총회장 김의식 목사 “졸업생들은 사역의 길에서 중도포기하고 싶어질 때 끝까지 인내하며 서명의 길로 나아가야할 것”이라며 “믿음을 지키기 쉽지 않지만 주님을 바라보며 복음을 위해 살아갈 때 완주할 수 있고 그것은 인생의 보람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2월 14일 별세한 정장복 명예총장의 죽음을 애도하며 “정 총장님이 하늘에서 보고 계실텐데 그분의 노고와 희생으로 오늘 한일의 부흥이 있게 된 것을 잊지 말라”며 “새로운 배성찬 총장을 중심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하여 새롭게 일으켜 세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84명, 석사 59명, 박사 2명 등 총 245명이 학위를 받았고, 재학 중 성과를 빛낸 학생들에게 시상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신학대학원 수석졸업자인 배민우 학생(신학대학원)이 총회장상을 받고, 학부 수석졸업자인 노지희 학생(신학과)이 이사장상, 임지수 학생(실용음악학과)이 총장상, 김창순 학생(신학대학원)이 전국여교역자연합회장상, 배도윤 학생(사회복지학과)이 총동문회장상, 유지혜 학생(간호학과)이 서서평상, 이근혁 학생(운동처방재활학과)이 공로상, 한사랑 학생(사회복지학과)이 전북사회복지협의회장상, 김소연 학생(간호학과)이 대한간호협회장상, 이혜리 학생(간호학과)이 예수병원장상, 김철호 학생(신학과)이 전북은행장상을 각각 받았다.
총장권설을 한 배성찬 총장은 “여러분들은 섬김의 삶을 보여주신 서서평 선교사님의 후예들이자 한일에서 인성과 영성, 지성을 겸비한 자랑스러운 인재들”이라며 “험난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결코 포기하지 말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 총장은 총회장에게 신학대학원 졸업자들인 목사후보생 명단을 전달했고, 이어 총동문회 입회선언, 교가 제창 순으로 학위수여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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