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학교 제67회 학위수여식이 15일에 열렸다. 이날, 최초로 네팔 출신의 재활학 박사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바다라이 머누마야(BHATTARAI MANU MAYA)이다.
올해 37세의 그녀는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면서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며 네팔에서의 장애인들의 현실을 그 경험을 통해 장애인들이 카스트제도와 같은 사회적인 장벽으로 인해 존엄성과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에 대해 학문적인 탐구를 시작했다.
머누 재활학 박사는 대학원에서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아시아에서 유일한 재활학 박사 학위 과정을 갖춘 나사렛대학원을 선택했다. ‘네팔의 정부 지원 학교에서의 장애무장벽 통합교육’을 주제로 논문을 작성하며, 장애인들을 위한 완전한 사회통합을 추구하는 노력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는 태도, 문화, 정책 등 다양한 장애 장벽들을 헤치고, 국가 및 국제사회가 협력하여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강조했다.
머누 박사는 “나의 조국 네팔민주공화국에 장애 장벽이 없는 사회를 조성하는 인식개선사업을 시작할 것은 물론 꼭 이루고 싶은 일생의 꿈이며 소원은 장애인직업재활센터를 건립, 장애인 재활자립을 돕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머누 재활학 박사는 또한 발달장애인, 느린 학습자,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층의 사람들을 위해 영성적 지능과 전인적인 삶을 지향하는 IMP(개별화 사역 플랜) 바이블 스터디 교재를 네팔어로 번역하는 일에도 참여했다. 그녀는 복음의 무장벽(Gospel Barrier-free) 운동과 재활선교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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