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nd MOVE ON FAIR’ 자립준비청년박람회가 오는 1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사단법인 자립준비청년후원회 LBTO(Love Beyond The Orphanage)에서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2nd MOVE ON FAIR’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보호시설에서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나올 때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을 지원 받지만 그 외 정부와 기관 및 많은 단체에서 지원하고 자립생활에 필요한 정보나 서비스를 스스로 습득하지 못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립을 위한 박람회이다.
이번 행사는 2024년부터 자립준비청년 2,368명에 대한 공식적인 보호체계가 사라지는 자립준비청년(보육원 827명, 공동생활가정 168명, 가정위탁 1,373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제공한다. 보건복지부가 2024년 정책안내 정보공유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31개의 단체가 자립에 필요한 정보를 심리, 건강, 주거, 관계, 생활, 재정, 교육 등 7개 영역 부스로 나눠 자립를 위한 개인별 맟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디너파티 및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주최 측은 “갑작스런 자립 생활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느낄 수 있는 심리적·사회적·경제적 위축을 완화시키고 청년들에게 기댈 수 있는 네트워크 형성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실직적인 도움을 주면서 건강한 성인기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사단법인 자립준비청년후원회 LBTO(Love Beyond The Orphanage)는 해외입양인인 Julie Duvall 씨와 Kim Hanson씨가 2016년 설립해 한국 시설에 있는 자립준비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명절 때 한국을 방문해 자립준비청년들과 모임 등을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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