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총동문회(회장 문태현)가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의 시작을 기념하며 신년하례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다짐하며 숭실대 동문들과 교직원, 재학생 등 220여 명이 함께했다.
하례식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서명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시작하여, 숭실대학교 및 총동문회의 영상보고, 황형택 목사의 기도, 문태현 회장의 신년사, 오정현 법인이사장의 축사, 그리고 장범식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먼저, 문태현 총동문회장은 신년사에서 “오늘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신년인사를 드릴수 있게 되어 기쁘고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숭실대학교가 127년을 맞는 2024년이 시작되었다. 작년 한 해 어려운 여건에도 모교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각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시는 동문회장님과 참여해주시는 동문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총동문회장은 “신년하례식을 특별히 준비하고 행사비를 지원해준 이승현 수석부회장에게 감사드리며, 모두 건강하시고 모교와 동문회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갈 수 있길 바란다”며 “또한 장차 동문회의 주역이 되고 숭실의 주인인 재학생들에게도 크고 멋진 꿈을 꾸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장범식 총장은 “함께 하신 동문여러분께 반가움과 감사를 드린다.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내며 각자 본연의 자리에서 본분을 충실히 지키고 학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과감히 개선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느끼며, 온갖 고문과 고초에도 민족의 자존감과 영혼을 잃지 않았던 ‘신사참배 거부’라는 숭실의 정신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숭실을 위해 혼신을 다해 섬길 것이다. 힘찬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동문님들과 함께 새롭게 발전하고 도약하는 숭실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정현 법인이사장은 “올해는 숭실대학교 개교 127주년이 되는 해이자, 서울복원 7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라며 “숭실대학교는 한국교회와 함께 기독교정체성 강화, IT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지속 발전시키고, 나아가 평양숭실복원과 의과대학을 세우는 사명을 품고 나아가길 바란다. 숭실발전을 위해 숭실 구성원 모두가 믿음으로 최선을 다할 때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다.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특별히 자랑스러운 동문상 시상식에서는 경제·CEO 부문에는 박광준(철학 60학번) 동문, 사회·봉사 부문에는 정희순(경영 78학번) 동문, 그리고 학문·학술 부문에는 김고학림(전자 79학번) 동문이 각각 수상하며 동문들의 훌륭한 업적을 찬사했다.
한편, 이어지는 프로그램에서는 재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오케스트라 '아반도네즈오케스트라', 아카펠라 동아리 'SSUGAR(슈가)', 락밴드 '두메' 등 후배들의 다채로운 공연은 참석자들을 환호 속에 이끌었다.
신년하례식을 마치며 참석자들은 모교의 발전과 총동문회의 번영을 기원하며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고, 서로의 덕담과 응원을 나누며 희망찬 한 해의 시작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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