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자신의 속사람을 알아 자기를 인식하게 하옵소서. 내면의 지혜는 고난을 통해 얻게 됩니다. 따뜻한 마음을 고난을 통해 갖게 됩니다. 나의 마음의 소리에 계시는 하나님을 찾게 하옵소서. 귀를 기울여 내 안에 창조성을 깨우게 하옵소서. 내 마음이 가는 곳에 나의 보물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마음에 행복과 평화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경외하여 의지하게 하옵소서.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주님을 의지하여라. 주님은 도움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신다.”(시115:11)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지혜가 저의 삶을 윤택하고, 풍부하게 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여 지혜가 완성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라 하시는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시선을 하나님께 둡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갑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이 없이 권력을 가지면 교만해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잃어버린 영혼을 긍휼히 여깁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라는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죄인을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비전을 갖게 하옵소서. 제 소명이 힘과 뜻을 다해 주를 사랑하고 또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지금 제가 하는 일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인가 돌아봅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선한 생활하기를 원하십니다. “선한 사역 위하여 힘을 내라. 주 함께 하시겠네.” 아름다운 삶을 살고, 더 잘 되고, 풍부한 삶을 살기 바라십니다. 쾌활하고, 기분 좋은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주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모든 명령을 충실하게 지키면, 그것이 우리의 의로움이 될 것이라 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여 들어가도 나가도 복을 받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0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