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나그네 인생입니다. 저는 영원을 믿습니다.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 앞에 설 것입니다. 저는 영원을 사모하며 삽니다. 구원의 열매를 맺고 싶습니다. 메마르고, 위험한 광야에서 살아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십니다. 광야에서 믿음의 훈련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해주십니다.”(고전10:13)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옵소서. 광야의 시험을 통해서 겸손하게 만들어 주옵소서. 하나님께 구원을 받은 사람이 고난을 통해서 순종을 배웁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믿음으로 지혜롭고 즐겁게 하여줍니다.
은혜를 받고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게 하옵소서. 은혜로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옵소서. 때로 고난도 주셔서 온전하게 하시지만, 고난을 통해 저의 믿음을 굳건하게 하십니다. 마음과 영을 강하게 하시고, 삶과 믿음의 터를 견고하게 하십니다. 경건하여 저의 영혼을 보존하게 하옵소서. 세상 정욕을 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음이 교만하여 다툼이 없게 하옵소서.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정욕을 따르지 않게 하옵소서.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주시옵소서. 주신 약속을 통해서 주님의 성품을 따르게 하옵소서.
이 세상에서 의롭고, 경건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지혜와 훈계로 양육을 받으면 하나님의 능력을 행합니다. 사랑으로 행하고, 건전한 마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그 크신 사랑 나타나 내 영혼 거듭났네.” 건전한 마음이 옥토와 같습니다. 건전한 마음, 태도, 삶의 철학이 모든 균형의 중심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서 성장하고, 성숙하여 열매를 맺습니다. 마음이 균형을 잘 잡아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분별력이 있어서 마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소망을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가치 있는 일을 먼저 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게 하옵소서. 복된 소망 곧 위대하신 하나님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9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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