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편안하고 안락한 선택보다 배고픈 선택이 오히려 사람을 더 위대하게 만듭니다. 시련이 제 성장의 동력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겪을 때, 헤어 나올 수 없는 곤경에 처했을 때 하나님을 찾게 하옵소서. 가나안 여자 한 사람이 예수님을 향해 외쳐 말하였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내 딸이, 귀신이 들려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서,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그 여자가 말하였습니다.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얻어먹습니다.”(마15:27) 가나안 여인에게 네 믿음이 크다 예수님이 칭찬하셨습니다.
그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오직 주님께 구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 주님께 구원을 요청하게 하옵소서. 가나안 여인은 개 취급을 받는 모멸감을 견디고 주의 긍휼을 구했습니다. 인격적인 모멸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에게 서운한 마음과 욱하는 마음까지도 표출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불쌍히 여겨주시기를 원했습니다. 예수님의 하시는 일에 ‘예’만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약속 앞에는 언제든지 ‘예’만 있어야 합니다. 모멸감을 이기고 믿음으로 해내게 하옵소서. 주님에게 구원을 받은 사람이 되어 기쁨을 얻게 하옵소서.
부스러기 은혜와 긍휼을 내리소서.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가나안 여인은 간청하였습니다. 여인의 믿음을 주님은 극찬하셨습니다. 여자여, 참으로 네 믿음이 크다. 네 소원대로 되어라. 바로 그 시각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귀신을 쫓아냅니다. 기도가 흉악한 결박을 풀어주며 모든 멍에를 꺾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롭게 합니다. 믿음이 커 주님께 칭찬을 듣게 하옵소서. 주님께 나아와서 무릎을 꿇고 간청하겠습니다. 저를 도와주옵소서. 큰 믿음으로 저의 소원을 이루게 하옵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악한 영을 물리치고 강건하여 주님에게 칭찬하는 소원을 큰 믿음으로 이루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1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