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훼더럴웨이, 타코마 지역 한인 교회 목회자들과 워싱턴주 선교단체장, 평신도 사역자 등 연합기도회에 참석한 사역자들은 새해 워싱턴주의 연합과 선교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기도회는 박상원 목사의 인도로 오대원 목사(위선협 초대회장/YAIM) 새해 축사를 전했고, 이형석 목사(타코마중앙장로교회)가 "하늘 문이 열리는 은혜"(사 6:1~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부활의 소망'을 주제로 새해 축사를 전한 오대원 목사는 "우리는 모두 선교사이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라며 ""새해에는 예수님을 더욱 잘 알고, 일상생활에서 예수님 부활의 능력을 드러내는 선교 공동체가 되자"고 당부했다.
설교를 전한 이형석 목사는 "선지자 이사야가 웃시야 왕이 죽은 후 죄를 자복하고 정결하게 낮아졌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순종함으로 주께 나아갔다"며 "영적인 파수꾼으로 부름 받은 우리들도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할 때, 가정과 교회,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하고 은혜와 부흥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새해 드리는 연합기도로 △고국 대한민국의 화평과 북한동족, 복음통일을 위해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의 청교도정신 회복과 워싱턴주를 위해 △한인 가정들의 화목, 자녀 세대들의 참교육과 건전한 성장을 위해 △한인사회와 교민들의 안녕, 총영사실과 한인단체 리더십들을 위해 △이민교회들의 부흥과 선교 단체들의 영혼구령의 사명을 위해라는 제목으로 기도했으며, 각 기도제목을 위해 권상길 목사(타코마 교협회장), 김경수 목사(FW 교협증경회장), 김기복 목사(시애틀목사회), 이상진 장로(GBS 글로벌복음방송), 김경식 목사(GSM 선한목자선교회)가 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시애틀의 굳은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합과 부흥을 사모하는 참석자들의 간절한 열망이 돋보였으며, 시애틀 큰사랑교회에 새로 부임한 이정욱 목사와 Kingdom of Heaven이란 선교 단체를 시작한 김상열 목사를 따뜻한 환영하는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기도회를 주관한 박상원 목사는 "시애틀과 타코마와 훼더럴웨이에서도 연합을 사모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이 먼 거리 운전도 감내하고 참석해 주셔서 큰 은혜와 감동이 됐다"며 "우리가 기도한 것처럼 새해도 워싱턴주의 전도와 선교가 더욱 왕성해 지기를 바란다"고 소원했다.
기도회에서는 특별찬양으로 고 최창효 목사의 사모이자 샛별문화원장인 최지연 사모의 피아노 반주로 장남인 최우리 목사(베다니교회)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색소폰을 특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헌금은 불우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으며, 변인복목사(큰사랑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내년도 새해 연합기도회는 타코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