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사랑에는 고통이 있습니다. 출산의 고통은 위대한 고통입니다. 사랑은 신뢰요, 확인이요, 강한 것입니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합니다. 죽음보다 강한 사랑이 십자가입니다. 사랑은 희생이요, 배려입니다. 사랑을 받아야 얼굴에 미소가 빛납니다. 사랑이 보석이 되어 빛이 찬란합니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악한 것을 미워하고, 선한 것을 굳게 잡으십시오.”(롬12:9) 서로 다정하게 대하며,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게 하옵소서. 열심을 내어 부지런히 일하며 거짓이 없이 선한 것을 좋아하게 하옵소서. 서로 다정하게 대하기를 서로 먼저 하겠습니다.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모두 존경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사람을 존중하여 자기 마음을 낮추게 하옵소서. 하지만 오늘 우리 시대는 존경을 잃어 세상입니다. 존경이 사라지고 질서가 무너졌습니다. 자신에 대한 존경, 지식, 억제가 생활에 절대적인 힘을 가져다줍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게 하옵소서. 저의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강조하지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은 부지런해야 합니다. 손이 부지런한 사람이 풍족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데 게으르지 않게 하옵소서.
부지런하게 하옵소서, 영적인 게으름을 경계하게 하옵소서. 지혜롭게 살지 못하고 게으름에 빠질 때 죄악에 빠져들게 됩니다. 영적인 뜨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뜨거운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열심을 가져야 복음을 증거 하게 됩니다. 녹슬어서 없어지느니 차라리 닳아서 없어지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것이 복입니다. “내가 어찌 게으르게 앉아 있을까?” 하나님과 동행하여 흔들리지 않게 힘을 주옵소서. 무슨 일을 하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않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게 하옵소서. 저의 일을 돌아보고 또 다른 사람의 일까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열심히 섬기고 사람에게도 칭찬받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9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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