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한교연
한교연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3일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24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진행했다.

조성훈 목사(상임회장)가 인도한 예배에선 홍정자 목사(상임회장)가 기도했고, 신조화 목사(총무협회장)의 성경봉독 후 특별기도가 있었다. △나라와 민족의 안정과 발전 △민족복음화 및 자유평화통일 △차별금지법 및 악법 철폐 △한국교회의 영적 성장과 예배 회복 △한교연의 연합과 화합을 위해 각각 △유안근 목사(공동회장) △김경희 목사(공동회장) △김명식 목사(공동회장) △조명숙 목사(공동회장) △조영호 목사(공동회장)가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이영한 장로(상임회장)의 특별찬송이 있은 뒤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시편 126편)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전 목사는 “암울했던 후기 조선에서 선교사들이 교육과 의료 등을 통해 근대화에 힘썼다. 대한민국은 사실 선교사들이 세운 나라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전 목사는 “민족의 개화와 독립운동, 건국과 6.25, 그리고 민주화를 거쳐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기까지 대한민국은 한국교회 없이는 불가능했다. 교회가 핵심적 역할을 한 것”이라며 “또 대한민국 제1대 국회 속기록에는 당시 의원이었던 이윤영 목사의 기도가 적혀 있다. 기도로 시작된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이후 김고현 목사(총무)의 광고와 참석자들의 찬송, 강구원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국교회연합 한교연
한교연 임원들이 참석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진영 기자
이어 최귀수 목사(한교연 사무총장)가 인도한 2부 신년축하 및 하례식에선 먼저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신년인사를 했다. 송 대표회장은 “새해에 하시는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우리가 깊이 회개하고 다시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돌아갈 때 하나님께서 회복과 부흥의 역사를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박형주 목사(교단총무)의 특별찬양과 정광식 목사(서기)의 한교연 신년사 낭독이 있은 뒤 김훈 장로(기획홍보실장)의 인도로 하례식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한교연 회원교단 총회장·총무(사무총장) 등은 서로 인사하며 2024년 새해 한교연 사역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최길학 목사(공동회장)의 마침기도로 끝났다.

한교연은 2024년 신년사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새날은 단순히 시간의 개념이 아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신가 아닌가에 달려있다는 뜻“이라며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면 나는 죄와 율법에서 해방된 하나님의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했다.

또한 “새해 새 아침에 우리는 죄악의 길에서 돌이켜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 바로 서자”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만 바라보고 나가면 능치 못할 것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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