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家庭)은 의식주 활동을 공유하는 생활 공동체로서 사람으로 태어나서 처음 맞닥뜨리는 사회 집단이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셨으며 최종적으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그리고 만물의 영장으로, 남자(male)와 여자(female)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를 통해 가정을 이루게 하셨다(창 2:18-25).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첫 번째 표적으로 가나 혼인잔치를 축복하셨다(요 2:1-11).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막 10:6-9)라고 말씀하셨다. 가정은 신성한 공동체다. 사람들이 임의적으로 해체하거나 파괴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여기저기서 가정이 해체되고 파괴되고 있다. 동성끼리 가정(?)을 이루고 동성 결혼을 조장하고 심지어 동성 결혼을 축복해야 한다는 말들이 남무하고 있다.
1. 가정을 파괴하는 자들의 대한 성경의 경고
하나님께서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합하여 한 가정을 이루어 행복하게 살도록 하셨다. 육체적·성적·정신적·심적·영적 결합으로 일평생 희로애락을 같이하며 부부생활을 하도록 하셨다. 부부의 행복한 생활로 사랑의 열매인 자녀들의 복도 주셨다. 그러나 가정을 파괴하는 자들에게는 경고하셨다.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히 13:4).
“누구든지 여인과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찌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라”(레 20:13).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 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롬 1:26-27). 성경은 결혼 밖의 부도덕한 성관계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죄악이라 가르쳤다. 동성애도 결코 용납하지 않으셨다.
2. 창세 이후로 사람들은 끊임없이 신성한 가정들을 파괴하고 있다.
"누구든지 그의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는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범하였은즉 둘 다 반드시 죽일지니 그들의 피가 자기들에게로 돌아가리라"(레 20:11). 성경은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는 반드시 죽여야 한다고 경고하는데 지금은 어떤가? 단적인 예를 들어보자. 자신들의 아내를 서로 바꿔어 가면서(스와핑, 부부 교환) 성욕을 채우려는 무리들이 무수히 많다. 그런데도 사회는 그들의 행위도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처벌하려고 하지 않고 있다. 학교에서도 학생인권조례를 근거하여 동성애를 조장하는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TV 드라마 중에 '신성한 이혼'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적이 있다. 참으로 우려스럽다. 곳곳에서 성의 타락, 가정의 파괴를 조장하는 것들이 일반화되고 있다. 사도 바울은 교회 내에서의 성의 타락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출교 할 것을 명하였다(고전 5:1-2) 그리고 그런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했다(고전 6:9-10).
3. 일부 교계에서는 신성한 가정을 파괴하는 일에 앞장을 서고 있다.
'남편’이나 ‘아내’는 성경적 용어이며, 남자와 여자 사이의 결혼은 성경적 진리다. 성경 38권 360여 구절에 ‘아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다. 그런데 영국 감리교회는 최근 ‘포용적인 언어 가이드’를 발표해 ‘남편’이나 ‘아내’와 같은 성별에 따른 용어 사용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면서 그 대안으로 ‘부모’, ‘파트너’, ‘자녀’, ‘보호자’라는 단어를 제시했다고 한다. 이것은 성경을 임의적으로 편집하여 'LGBTQ'를 옹호하려는 불순한 의도이다. 가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사제들이 동성 커플을 축복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하지만 여론이 급속히 나빠지자 교황청은 이는 동성애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국에 개신교에서도 일부 목회자가 퀴어집회에서 축복식을 행하여 교단으로부터 출교 선고를 당했다. 일부 진보라고 자처하는 목회자들은 동성애자들도 인권이 있다고 그들의 행위(?)들을 인정해 주고 그들 행위를 하도록 여전히 부추기고 있다.
4. 한국 교회는 신성한 가정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 교회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질서를 보전하고 건강하고 신성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일부 정치권에서 제정하려는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이 포함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그리고 학생이 교사 학부모 고발하게 만들고, 성혁명에 근거한 교육으로 임신 출산 자유를 보장하고, 동성애 옹호 내용이 담긴 '학생인권조례'는 폐지되거나 수정 보완이 되도록 한국 교회가 앞장을 서야 할 것이다.
"사람은 구체적으로 남자와 여자로 창조되었다. 그리고 일남일녀를 결합시켜 공동체를 이루어 생을 즐겁고 풍부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의 축복이다(창 1:27-31, 2:24-25). 인간이 이성의 상대자와 사랑의 사귐을 위하여 가지는 성(性)은 생의 의미와 창조의 기적을 발휘하는 귀중한 특성이다. 그러므로 성을 오용하거나 남용하여 불행을 초래하지 말고 그리스도 신앙으로 그 질서를 지켜야 한다"(한국기독교 장로회 헌법에서 인용)
5. 지금 한국 교회를 위하여 기도할 때이다.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갈 6:1).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딤전 5:20).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 13:13-14).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 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9-20).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동성애·동성혼 반대 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창환 목사(서울 강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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