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 담임)가 3일 주일예배서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의 의미‘(요한복음 20:1-1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과거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유명한 철학자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도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육신은 약하고 영혼은 선하다고 보았으며 죽음을 통해 영혼이 몸에서 해방된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있었다”며 “현대 철학에서는 생존과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이 중요시되면서 죽음의 다양한 의미에 대해 깊이 고찰하게 되었다. 하이데거는 죽음의 문제를 직면할 때만 우리의 삶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예수님은 이 땅에 육신으로 오셨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사망 후에 부활하실 것을 예언하셨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 외에는 그를 믿지 않았다. 성경에서는 부활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예수님은 실제로 부활하셨다. 그의 부활은 제자들과 그의 부활을 목격한 증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전파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주는 중요한 사건이다. 부활은 죽음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희망을 제공한다”고 했다.
최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제자들의 반응은 서로 달랐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고 그들의 증언은 다른 사람들에게 비현실적으로 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주님의 부활은 사실이며 우리에게 큰 희망을 주는 사건이다. 부활은 우리 삶에 큰 의미가 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과 의미를 주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와 의미를 찾을 수 있게 해주며, 미래를 향한 희망을 품게 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 죽음과 부활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고린도전서 15장은 부활에 대해 깊이 다루고 있으며 고린도전서뿐만 아니라 성경은 예수님께서 모든 죽은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선언한다. 또한, 성경은 인생과 삶과 희락과 죽음과 부활을 다 먼저 경험하신 하나님 아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준다”며 “오늘 살아가는 시간이 의미가 있으려면 내일 부활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 부활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으며 부활이 있어야 내가 열심히 산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최 목사는 “주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사탄의 모든 어둠의 권세를 다 쪼개시고 우리의 첫 열매가 되셨으며 우리를 위해 다시 살아나셨다. 말씀을 통해 오늘 소망이 있고 내일에 대한 소망으로 다시 일어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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