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육학회(회장 김현숙 박사, 연세대 교수)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시 광진구 소재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공적 기독교교육, 희망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한국기독교교육학회는 그동안 ‘코로나 세대를 위한 공적 기독교교육,’ ‘기후위기, 공적 기독교교육의 실천’을 주제로 진행해 온 2023년의 학술대회를 마감하면서, 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기초한 비판적 인식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진실한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학문적 담론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담론에 머물지 않고 실천적 행동을 통해 공적 기독교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실천적 장을 만드는 노력의 일환으로 ‘희망’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발표에는 ▲게렛 신학대학원(Garrett 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의 Mai-Anh Le Tran 교수가 ‘기독교 종교교육의 매력적인 의무: 시민 양극화, 도덕적 상상력의 저하, 학습된 무력감의 저변으로부터 발생하는 희망의 교육과정(Christian Religious Education’s Enchanting Duty: A Curriculum of HOPE from the Underside of Civic Polarization, Moral Disimagination, and Learned Helplessness),’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가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변화 전망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외에 분과발표에는 총 다섯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세션(교회교육분과·교육심리 및 상담분과)에서는 △이현철 박사(장신대)가 ‘코로나 시대 청소년의 신앙생활 및 지원방안에 대한 통합방법연구,’ △김동석 박사(연세대)가 ‘기독교적 자아정체감 성숙을 위한 교사교육,’ △이향순 박사(장신대)가 ‘위기의 세대, 청년을 위한 관계적 기독교교육의 전망-로더의 변형이론과 에니어그램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2세션(여성교육분과·신진학자분과)에서는 △최희진 박사(장신대)가 ‘여성의 지혜를 통한 정의로운 상호문화적 기독교교육의 가능성 연구’ △김에셀 박사(Knox College, University of Toronto)가 ‘공공신학자로서의 청소년, 공적 청소년 목회,’ △김인혜 박사수료자(장신대)가 ‘리터러시 재개념화와 기독교교육’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3세션(성인교육분과)에서는 △박향숙 박사(서울신학대)가 ‘노년기 신앙교육을 위한 자서전 글쓰기’ △최은택 박사(연세대)가 ‘뉴노멀 시대의 공적 신앙 회복을 위한 교육설교’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4세션(학교교육분과·교육과정 및 방법분과)에서는 △이종철 박사(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대안학교 등록제 도입에 따른 기독교 대안학교의 변화와 나아갈 방향’ △권용섭 박사(백석대)와 이은철 박사(백석대)가 ‘신학대학원 교육과정 개선에 대한 현장 목회자들의 요구 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5세션(영성교육분과)에서는 △안광덕 박사(용계교회, 연세대)가 ‘이상동 장로가 유교와 초기 개신교 만남으로 보여준 삶의 양식’ △김민호 박사(백석대학교)와 이은철 박사(백석대학교)가 ‘회심과 성화에 초점을 맞춘 캠프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영성에 미치는 영향 탐색’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면 대면 참석으로만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기독교교육학회 홈페이지(www.kscre.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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