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하는 윤민식 작가의 개인전 ‘그의 동산’展이 개최된다.
윤민식 작가는 작품활동 전 조금 독특한 의식을 행한다. 흰 캔버스에 검정색으로 가득 칠하고 그 위에 붉은색으로 덧칠하는 다소 의아한 작업의식을 진행한다. 그녀가 진행하는 의식은 상징적 의미가 있다. 흰 캔버스는 죄가 들어오기 전의 순결함을, 검은색은 죄를, 붉은색은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한다. 그녀는 “내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한 것과 구원의 확신에 대한 표현”이라고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그녀는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거나 힘들고 외로운 시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따듯한 손길을 기억하며 그 분안에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쏟아내고 그 분의 음성을 듣느 치유와 그 기쁨에 대해 표현했다.
윤민식 작가는 “세상에 묶이지 않고 진정한 자유자로 사는 법을 배우고 연습하며 거룩한 옷을 입고 사랑할 수 없는 자를 사랑하는 은혜를 누린다. 넘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으키는 신실하신 사랑은 악에서 돌아서게 하며 정죄의 옷을 벗고 다른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축복의 자리에 세워 주신다”며 “이런 형형색색의 삶의 모습들이 그분의 사랑이라는 여과기에 걸러져 아름다운 색과 형과 공간으로 재해석되어 나의 작품에 투영되었다. 이는 하나님과 함께 관객에게도 다가가는 영혼의 편지”라고 했다.
‘그의 동산’展은 30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
윤민식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조형대학원졸업
제28회 조선일보광고대상 신인부 ‘대상’ 수상
‘선미’ 손수건디자인 공모전 입상
제30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특선
제43회 국제현대미술대전 가작, 입선
전시회 이력
제1회 인데코화랑
제2회 ‘그림으로 묵상 합니다’ 갤러리 아트 앤(롯데백화점)
제3회 First Presbyterian church (Lexingtin,Kentucky,USA)
제4회 ‘그의 정원’ 갤러리 누리(고양 아람누리)
제5회 ‘그의 정원’ (Colorful conversation with Jesus)극동방송국 극동 갤러리
외 초대전 및 회원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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