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신앙실천운동과 기독법률가회가 공동주최하여 깊이있게 구약성서를 읽는 제 2회 ‘평신도 학교’를 9월부터 10주간 진행한다.
9월부터 21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하는 매주 금요일 저녁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2시간 강의 30분 토론이 열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서초구에 위치한 기독법률가회 비전센터에서 현장으로 또한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강사로는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이자 하나님나라신학연구소 소장인 김회권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의 교재로는 '인문고전으로 구약성서 읽기'이다.
평신도신앙실천운동 이병주 대표는 “우리 기독교인 신자들은 적어도 수십 년 동안 매일 매주 진지하게 구약성서를 읽고 묵상하고 나누며 살아왔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의 평신도들은 계속하여 성경에 대한 아마추어적이고 자의적인 초급 수준의 이해에 머물러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우리가 진지하고 열심 있는 크리스천으로서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되고 귀중한 책인 구약성서 속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 뜻을 치열하게 규명하지도 못한 채 살아간다면, 이것은 너무나도 억울한 신앙인생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에 우리들은 40여 년간 하나님나라 신학의 관점에서 진지하게 구약성서신학을 연구해온 구약 연구의 권위자 김회권 교수를 모시고,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공부를 통해서 구약성서에 대한 우리들의 모든 질문과 궁금증과 애매함을 해결할 수 있는, 통쾌하고도 유쾌한 신학 공부와 토론의 기회를 진행한다”고 했다.
- 세부적인 강의 내용으로는
△1강 (9/21) 성서의 낯선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사람들을 위한 성서입문 강의
△2강 (10/13) 구약성서의 복합적 구성– 모세오경의 첫 책 창세기
△3강 (10/20)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의 이해
△4강 (10/27) 신명기의 모세오경 요약, 여호수아에서 열왕기 하까지 ‘신명기 역사서’ △5강 (11/03) 이스라엘 역사의 변곡점을 이루는 사무엘과 열왕기
△6강 (11/10) 패배한 역사를 복기하듯 과거 역사를 재해석하는 역대기, 에스라-느헤미야기
△7강 (11/17) BC 8세기 예언자들의 중심과제, 공적 비판담론으로서의 예언서- 아모스, 호세아
△8강 (11/24) 바벨론 포로기의 예언자- 예레미야와 에스겔
△9강 (12/01) 구약성서의 성문서 (시편~아가) 성문서의 개방성과 보편성 및 국제성
△10강 (12/8) 결론: 기승전결의 드라마로 읽는 구약, 인문고전으로서의 구약성서 읽기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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