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는 이 성명에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일 낙태와 관련한 본인의 과거 발언을 비판하는 보도에 대해 ‘모든 생명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며 “임신을 원치 않거나 강간을 당한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출산과 양육의 의지가 있다면,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편견을 이유로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함께 보듬고 키우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말이다. ‘여성이 자신의 제반 여건 하에서 출산과 양육을 결정한 경우, 그 결정과 모든 생명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구소는 “김 후보자의 ‘모든 생명을 존중’하여 낙태로 인해 태아의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발언을 환영한다”고 했다. 아울러 연구소는 아래와 같은 ‘낙태 반대 3대 원칙’을 천명했다.
1. 모든 생명은 보호받아야 한다. (모든 낙태 행위를 반대한다.)
2. 상업주의를 배격한다. (낙태가 돈벌이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3. 의료진이 양심에 반하거나 종교적 신념에 반하는 비윤리적 의료행위를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
이들은 “모든 생명을 존중하겠다는 김 후보자가 이 3대 원칙을 지켜주기를 바란다”면서 △여성과 가정을 지키는 여가부 장관이 되어달라 △생명을 존중히 여기고 약자를 도와주는 여가부가 되어달라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긍지가 되게 해달라 △건강한 가정이 지켜지도록 여성의 출산과 아이의 양육을 지원하는 따뜻한 정책을 펴달라 △청년들에게 결혼과 출산이 기대와 기쁨이 되도록 정책을 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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