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의 북한관련 사역인 NK사역부와 GAiN Korea가 최근 “2차 긴급재난훈련캠프를 개최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청주CCC 회관에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긴급재난훈련캠프에는 17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구호 활동가 특강, 구호-재난지역의 이해, 조사, 재난 상황 체험, 재난 상황 심리 대응 케어 교육을 비롯해 청주서부소방서 응급구조사의 응급처치, CPR 교육을 이수했다.
CCC 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긴급재난 발생 시 전문성을 가지고 신속하게 긴급 대응할 수 있는 희망의 전달자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긴급재난훈련캠프에 참여한 참가자는 긴급상황 발생 시 DART의 팀으로서 재난 현장에 구호의 손길을 전하는 자원봉사자로 활약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GAiN Korea는 NKCCC, NK사역부와 함께 긴급구호 봉사단을 모집하고, 훈련하여 아시아 지역, 통일 이후 북한에서의 긴급상황 발생시 훈련된 자원들을 즉각적으로 파견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긴급재난훈련캠프’를 계획해 왔고, 2022년 1차 긴급재난훈련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국제GAiN의 ‘긴급재난대응팀’(DART, Disaster Assistance and Response Team)은 전 세계 재난 지역에 긴급구호 봉사자들을 훈련하고, 파견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DART는 재난 발생 시 파견되는 훈련된 기독교 자원봉사자 팀이다.
DART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식량 및 의복 분배, 쉼터 제공, 의료 조언 및 외상 스트레스 심리상담 지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장기 재건 및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구호 현장에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며 전문적인 수준의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훈련 과정을 만들어 숙련된 국제 자원봉사자팀을 양성하고 있다.
문장호 간사(GAiN Korea)는 “한 손에는 사랑과 복음을 들고 위기에 놓인 사람들에게 삶의 회복(Restoring Life)과 산 소망(Revealing Hope)을 전하는 긴급구호 봉사자가 되어 달라”고 전했다.
CCC는 이에 대해 “국제GAiN은 DART를 통해 갑작스레 삶이 무너져 버린 사람들에게 우리의 섬김과 봉사를 통해 따뜻한 사랑을 경험하고, 예수님의 복음을 통해 회복을 경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CC의 NK 사역은 북한 젖염소 보내기 운동과 통일봉사단 활동을 통해 북한 동포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사역이다. 한국CCC는 식량난으로 인한 북한 동포들의 영양실조를 최선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1999년부터 북한 젖염소 보내기운동을 시작했다. 또 1995년 5월에는 SM2000을 통해 8만여 명의 대학생들이 통일봉사단으로 헌신했고, 이때 헌신한 학생들은 북한을 위한 기도와 재정의 후원으로 그 헌신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제 구호단체 GAiN은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산 소망과 생명의 자원으로 연결하는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이다. 이들은 1990년 구소련의 해체로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던 사람들을 위한 인도주의적인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태동했다. 현재 10개의 나라가 서로 협력하고 있으며, 52여 개의 필드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지금까지 GAiN코리아는 희망의 학교, 희망의 멘토링, 생명의 물, 생명의 빵 사업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으며, 인도, 이라크, 필리핀, 일본, 네팔, 아프리카 등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09년에 설립된 GAiN코리아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사람들의 삶을 회복시키고 산 소망을 품게 하여 차세대 지도자들을 키워나가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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