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에는 NOW Mission 대표 송동호 목사가 초청되어 일삶 선교학교 소개 및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송동호 목사는 지금의 선교사의 현실, 팬더믹 이후에 선교사들이 처한 현황을 소개했다. 송 목사는 "현지에서 선교사들이 한국교회의 선교 후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어느 선교사는 온라인에 글을 올렸는데 스스로 몰리는 마음에서, 더 나아가 더이상 선교사가 아니라는 느낌의 고백을 토로한 것을 본 적이 있다"면서 "그것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도울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교사들이 느끼는 것은 스스로 생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교지에서 스스로 돕지 않으면 주저 앉는다는 위기가 있다. 그렇게 해서 무엇인가를 하려 한다"고 했다.
송 목사는 "선교계에서 다시 말하고 있는 것이 자비량 선교, 전문인 선교, 평신도 선교이다. 그런데 그 안에 들어가보면 선교사의 후원 약화에 의해 어떻게 하면 선교사가 자립선교를 잘할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그치고 있다"라면서 "사실 네비게이토나, UBF 등의 선교회에서 오랫동안 자립선교를 해와서, 그들이 주목을 받으면 후원을 받는 선교사들이 제한되는 느낌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했다.
그는 "이사야서 61장 1절이 선교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영혼 구원만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지역, 영역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가 회복하는 것에 초점이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미셔널이란 이야기를 들을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보냈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다라는 것이 먼저 인식되어진 다음에 나에게 주어진 것이 선교다라는 인식을 해야할 것이다. 보내심을 받은 곳에서의 선교적인 삶, 자신의 일과 직업을 창조주께서 주신 소명으로 여기며, 일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예배의 삶을 통해 그의 나라를 구한다는 생각을 하니 개인적으로 기쁨이 왔다"고 했다.
송동호 목사는 "선교사가 예배적인 삶을 통해서 비즈니스가 곧 선교라는 개념으로 안믿는 이들에게 다가갈수 있다"라면서 "세속에서의 성자 운동, 일터 속에서의 제자화 등의 표현을 통해 BAMer 이란 이름을 쓰며 전문성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성격을 갖고 낮은 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교회가 방향을 잡으면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파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송 목사는 나우미션에서 주관하고 있는 일삶선교학교를 소개하면서, "홀로 서기위한 삶과 함께 서기 위한 삶 등 두가지 커리큘럼이 있는데 총체적 선교훈련이다. 선교적 제자도를 위한 훈련이라고 할수 있다"면서 "한사람 한사람이 변화되어 공동체로 들어오고 주께로 인도되는 것은 축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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