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상 박사(캐나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건강생활의학 강사)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42회 창조론온라인포럼에서 ‘창조론과 창조신앙-어느 의사의 고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손 박사는 “과학을 통해 창조를 증명하려고 하기 보다는 창조주를 믿는 신앙의 관점에서 과학이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세상에는 큰 두 가지 논쟁이 있다. 그것은 진화론과 창조론”이라며 “생명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라며 “이것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원초적·철학적인 질문이 된다. 결국 어떤 사상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사회와 개인의 운명이나 삶의 방식이 달라진다”고 했다.
손영상 박사는 “진화론에서는 유전자의 변이를 말한다. 그런데 유전자가 변이 된다는 것은 상위 종으로 진화 된다기 보다는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모든 생체는 변이를 하게 되면 약해지거나 소멸된다”며 “창조론에서 유전자는 종 안에서 확고부동하다”고 했다.
또 “진화론에서 한 가지 다른 것은 자연적인 선택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사실 자연적인 선택을 통해 환경에 적응한 종끼리 교배가 일어나면 오히려 유전정보는 감소하고, 상위 종으로는 갈 수가 없다”며 “그러나 창조론에서는 이미 우리의 몸 안에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어떤 자연현상을 관찰할 때, 창조주를 믿기에 그분의 사랑·희생·공생과 공의·질서·법칙 등의 성품을 이해할 수 있고, 이로 인한 우리의 선택으로 믿음과 소망을 가질 수 있다”며 “반면에 창조주를 부정하는 입장에서는 지성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결국 진화론을 만들어냈다. 그래서 인류의 운명은 자연에 종속된다는 ‘운명결정론’에 이르게 된다”고 했다.
이어 “성경에선(롬 1:20) 만물에는 그분의 능력과 품성이 나타나 있다고 말한다”며 “결국 같은 사물을 보면서 다른 주장을 하는 것은 아무도 진화와 창조를 목격한 사람이 없지만, 한 부류는 인간의 지능을 가지고 해석하는 것이며, 또 다른 부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해하여 지식을 넓혀 간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위 진화론자들이 창조주를 부인하는 이유는 성경에선(벧후 3:5) ‘저희가 잊으려 한다’라고 말한다. 다르게 말하면 그들의 의지로 무시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의학적으로 생명이 어떻게 유지되는지를 잘 관찰하면 인생의 의미를 알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손영상 박사는 “과학과 신앙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우리의 인체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며 정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희생으로 생명의 질서와 아름다움이 유진된다”며 “이처럼 우리의 인체라는 것은 창조자의 품성이 반영된다”고 했다.
손 박사는 “창조론자든 진화론자든 우리의 지식으로 상대방을 설득시키려는 것은 근본적으로 없는 것”이라며 “우리는 가지고 있는 신앙과 신념, 철학과 믿음으로 살아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창조론과 진화론 이 두 가지는 철길처럼 만나는 것 같지만 그 사이는 좁혀지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이 두 가지는 개념과 지식이 아닌 관념과 신앙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창조를 가정한다면, 피조물의 지능(과학)으로 그것을 증명한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창조를 확신(신앙)해야만, 과학이라는 도구를 가지고 자연을 탐구할 때, 창조주의 성품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창조론자는 성경에서 개념을 정립하고, 더 나아가 자연 속에서 창조주의 성품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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