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치유서이다. 치유의 중심에는 우리의 인생을 불행과 고통과 멸망으로부터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인 사이에 죄로 인해 가로막혔던 담을 허물어 버린, 성경에 기록된 가장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피조물이었던 그리스도인의 삶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가장 완벽한 치유이다. 그 십자가의 사랑이 원동력이 되어 지금도 하나님 나라의 치유 역사가 펼쳐지고 있다.
본 도서는 상담치유학의 전문가 김의식 박사와 역사신학자이자 성경통독 전문가 조병호 박사가 손잡고, 치유와 회복이라는 말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에 하나님의 치유를 소망하며 쓴 책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위기는 ‘넘어지고, 망하고,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넘어지면 다치고, 망하면 가난해지고, 죽으면 끝이다. 그런데 위기에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뉴코드(New Code)’로 코드를 바꾸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예수의 사람’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재림을 소망하며 성령 하나님을 통해 오늘도 치유받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성경적 치유, 성경적 회복을 올바르게 알기 위해서는 성경 66권 전체를 통(通)으로 묶어서 살펴보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성경에서 치유란, ‘하나님께서 주신 코드’를 가지고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가르쳐 주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치유 코드 여섯 가지는, ‘여호와 이레, 여호와 라파, 여호와 닛시, 여호와 살롬, 여호와 삼마, 그리고 임마누엘’이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3년 내내 지속하셨던 예수님의 치유 사역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소중히 여기시는 마음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루살렘에 교회가 세워진 것은,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치유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소망하며 사는 것이 진정한 치유로 이끄는 삶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신 치유 코드이다. 우리는 강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고,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 되심을 믿으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하게 하시고, 도와주시고, 붙들어 주실 것을 믿을 때만이 우리는 모든 두려움을 능히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상담(Counseling)이란 권면이나 설교나 교육이 아니다. 스스로 자기 문제를 보면서 문제의 근원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며 문제 해결의 길로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이다. 구원 상담과 신앙 상담에 이어 상한 감정의 치유를 위한 내적 치유, 즉 치유 상담이 기필코 이루어져야 한다. 용서는 내적 치유의 마지막 관문이며 상처 치유의 최대 명약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때에 어떠한 환경이나 사건의 계기를 통해서 용서의 체험을 이루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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