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지식적으로 많이 알고 있으면 믿음이 좋은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큐티는 더더욱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큐티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할 때 비로소 성도다운 삶을 살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 속에 적용하지 않는 사람은 신앙생활의 진정한 맛을 보지 못하고 껍데기만 핥는 사람과 같다. 배창돈 목사(글로벌디사이플 센터 원장)는 ‘오랜 신앙의 경력과 직분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매일의 큐티생활이 자랑이 되어야 한다’고 이 책을 통해 말한다.
저자는 독자들이 큐티를 통해 매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주님 앞에 서는 날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받기를 소원해 본다.
저자는 책 속에서 “누구나 복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시편 1-6편에서는 복 있는 사람과 악인을 대조시키고 있다. 여기서 복이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시며 주관자이시며 공급자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복 있는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여 묵상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가까이 한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편지를 받으면 매일 본다. 너무 많이 봐서 너덜너덜하게 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보기도 한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가 지은 죄를 예수님께 담당시킨 사랑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사랑하여 매일 묵상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악인은 어떤 사람일까? 자신의 꾀를 쫓아 노력이나 욕심을 따라 살면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방법은 다 동원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철저히 무시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생각보다 못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도 이것이 죄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면 그만이기에 삶의 목표나 방법이 오직 자신의 뜻을 이루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자기 욕심을 쫓아 살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사는 사람은 먼저 죄를 멀리한다.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죄를 쫓아가지 않기에 죄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대처한다. 많은 사람들이 잔꾀를 부리고 자신의 욕심을 위해 살아가지만 말씀을 묵상하므로 죄를 이기게 된다. 시편 기자는 복 있는 사람은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사람은 죄에 대해 너무나 유혹을 잘 받는 약한 존재이기에 말씀을 주야로 묵상해야 하는 것이다.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면 어떻게 될까? 때를 따라 다가오는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다. 화낼 일이 생길 때 말씀을 묵상한 사람들은 말씀으로 위기를 이길 수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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